류가사키의 VBS 마지막 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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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0회 작성일 17-07-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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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허락하신 류가사키 사역의 마지막 날입니다
원래 사흘째 되는 날이 육체적으로 가장 피곤하고 힘들다고 하는데, 마냥 피곤해 할수 만도 없는 이유는
오늘이 이곳에 보내주신 아이들과 예배하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그것을 알기에 어찌나 일찍들 들이닥치는지... 스케줄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교회로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사역은 바로 시작 됩니다.
어제의 어색함은 풀어지고 마음을 활짝 열고 팀원들과 노는 아이들...
팀원들도 아이들뿐 아니라 서로서로도 훨씬 가까워 지네요.
이분은 캐나다에서 오신 론 형제님이신데, 류가사키 그레이스 채플의 성도가 되신지 2년이 되셨읍니다.
작년에도 우리와 같이 VBS 를 도와 주셨는데 너무 은혜가 되어서 또 오셨답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은사가 있으신 형제님이세요.
너무 친해진거 보이시죠?
혼자 앉아 있기란 불가능 한 듯 보입니다.
1,2학년 반이 크래프트를 하고 있네요.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하늘을 도어 행어에 그려넣고 있어요.
5,6학년 반과 1,2학년 반의 차이를 아시겠어요? 1,2,학년 반은 엉덩이가 들썩들썩하죠? 그에 비해 사진으로 봐도
무쟈게 차분한 5,6,학년 반.
3,4,학년 반이에요
이 반의 정체는 바로.........중 고등부 반이에요.ㅎㅎ
일본 교회에서 중 고등부 학생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에요.
그럼 이 유스들은 기적의 열매일까요?
아니죠, 그동안 하나님이 심으시고 키우신 류가사키 선교의 열매죠.
류가사키 VBS 에서 성장해 중학생이 된... 하나님의 은혜가 크십니다.
또 다른 은혜로운 사진을 연달아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세상 속에서 산다고 하더라고 주님이 일하시는 곳에 오면 우리는 바뀝니다.만 하루만에 주님의 백성을 먹이고
돕고, 위해서 기도하는 이 모든 일들을 선교에 동참하시기만 하면 누구나 하실수 있습니다.
류가사키의 명물 나가시 소멘과 호박 부침개. 정말 일년에 한 번 먹는 이 소멘을 선교 땜에 먹을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선교입니다.
설겆이는 이제 당번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스킷팀의 메세지는 아이들에게 집에 가는 차 안에서부터 조잘조잘하게 하는 능력이 있답니다.
이건 또 무슨 횅재인지, 조목사님 사모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찬양 한곡 불러 달라고 하셔서
우리들이 간식을 먹는 동안 경희 자매님의 특송이 있었어요.
"눈을 들어 산을 보리라" 이 찬양을 불러 주시는 동안 수미 전도사님의 헌신의 피아노 반주! 두 분 다 멋졌어요
매년 들여다 볼때 마다 은혜인 마지막 단체 사진입니다.
헤어지기 아쉬워 여기 저기에선 사진 삼매경이에요
아이들이 모두 떠나자 마자 우리들은 빙 둘러 앉아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감사한 일들을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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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중 하나일수 있는 조현도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죠.
물론 미국에서 기도 많이 할수 있지만 우리가 같이 마음과 힘을 모아서 손을 얹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합니다.
늘 마지막 날에 교회에서 저희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시는데요, 성도님들 중 한 분이 고기를 보내 주셔서
제육복음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는 내일 류가사키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시부야로 떠납니다.
그런데 어쩐지 내일도 우리는 이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류가사키를 떠나시지 않겠지요.
그런 그분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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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하나님의 은헤가 느껴집니다...우리 새누리의 가족들의 헌신과 순종이 느껴집니다..
쉬부야에서도 동일한 놀라운 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