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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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26회 작성일 17-12-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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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두번째입니다. 오늘은 크리스찬스쿨을 방문해서 제가 개발 및 스페니쉬로 번역해간 학생관리,재정관리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드리고 크리스찬 스쿨을 운영하시는 선교사님과 행정관리를 담당하시는 직원에게 교육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스페니쉬를 잘 모르는 관계로 선교사님께 교육시켜드리고 선교사님이 행정직원에게 가르치는 형태로... 모든것을 페이퍼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크리스찬 스쿨 운영에 많이 도움될것 같다고 정금태,이복례선교사님께서 넘 좋아하시구요, 크리스찬스쿨을 운영하시는 다른 선교사님들께 앞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추가 요구사항이 있어서 약간 수정해야할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젊은 파라과이 현지행정직원보다 사실 연세가 일흔이신 정금태선교사님께서 컴퓨터를 더 잘하시는것 같아요. 그만큼 여러가지로 현지 파라과인들의 교육수준이 낙후되어 있긴 하네요. 프로그램 설치 및 교육장면, 학생,재정관리 화면, 크리스찬스쿨 모습을 담은 사진 몇장을 공유합니다.
오늘 크리스찬스쿨을 오가면서 보고 선교사님으로부터 들었던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꼭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서..성경에 나오는 종료나무가지의 열매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던데 카톨릭이 국교인 이나라의 풍습이라고 하네요. 그 열매에서 향기가 많이 나는데 12월초부터 크라스마스전에 그 열매를 사다가 집에 마리아상 옆에 둔데요. 그리고, 예수님을 탄생하신 마리아를 엄청 신성시하고 12월8일은 마리아가 오신날이라고 성탄절보다 더 큰 행사를 치루고 그날은 국경일로 정해져 있대요. 예수님보다 마리아가 더 신성시되어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카톨릭이 국교로 지정된 나라들도 예외가 될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으로 프로그램을 스페니쉬로 번역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캇김 형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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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on님의 댓글
Joon 작성일
자매님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것을 잘 준비해 가셨네요. 이 교회학교가 덕분에 더욱 더 잘 발전 할줄로 믿습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승주찬!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미순자매님 얼굴에서 빛이 나네요. ㅎㅎㅎ 이곳에서 받은 큰 은혜들을 눈물로 고백하시며, 그곳 사람들에게 넉넉히 나누어 주고 싶어 일찍부터 준비하며, 가는날 까지 바리바리 챙겨가신 그 마음이... 여전히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주님 사랑 마음껏 전해주고 오세요.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