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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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2회 작성일 17-12-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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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세번째입니다.
어제 19일은 컴퓨터교실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랩탑컴퓨터셋팅, 교재준비등등.. 오늘 20일 오전엔 박중민,허미례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그라시아교회에서 컴퓨터교실을 했고, 오후엔 전승천목사님이 사역하시는 파라과이중앙성결교회에서 한인대상으로 이상민형제님이 창조과학 강의를 했답니다. 전승천 목사님은 한인목회와 현지인선교사역 둘다 감당하신다고 하네요.
사실 컴퓨터교육 대상으로 7학년이상 중고등학생이였고, 랩탑이 8개밖에 없어서 8명만 할려고 했는데 7학년 이상이 9명이 왔네요. 그래서, 랩탑1개는 두명이 번갈아서 사용하였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작은아이들이 컴퓨터에 호기심이 많아 몇명 몰려와서 교육시간 내내 쳐다보고 있었어요. 9명중 2명정도만 집에 컴퓨터가 있고 나머지는 컴퓨터가 없대요. 그래서 아이들이 컴퓨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참 많고 거의 2시간 이상동안 엄청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연습을 하였답니다. 제가 전체 설명을 할때는 허미례선교사님, 선교사님 아들과 친구들이 스페니쉬로 통역을 해주었고, 연습시간에는 스페니쉬를 못하는 우리 예솔이와 예찬이까지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답니다. 남미 사람들이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답답하기도 하지만 때론 바디랭귀지로도 하나님의 사랑과 진심이 담긴 우리의 마음을 그들이 읽어내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타강의가 참 보람이 있었던것 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가진 달란트를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수 있어서... 이번 컴퓨터강의 사역을 통해 선교지에서 복음과 함께 여러가지 교육사역이 왜 필요한지도 많이 깨닫게 되었답니다.
파라과이 중앙성결교회가 그리 크지 않아 성도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참석한 분들이 엄청 진지하게 창조과학강의를 들었답니다. 강의후 어떤분이 가시면서 강의가 도움이 참 많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선교사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는 그분 친정아버지가 대학교 총장님이신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라 전도를 하기위해 기도를 많이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창조과학 강의는 지식층을 전도하기에 좋은 도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분이 오늘 들은 창조과학지식을 통해 대학교총장님이신 친정아버지를 꼭 전도할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끝으로, 이번 컴퓨터교실을 위해 작년과 올해 랩탑컴퓨터를 기증해주신 손경일담임목사님과 많은 분들께 넘 감사드리구요, 마우스, 멀티케이블등 컴퓨터교실에 필요한 물품들을 위해 물질로 후원해주신 김숙자매님께도 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상민 형제님의 창조과학 강의안을 스페니쉬로 번역해주신 스캇김 형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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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십자가가 걸린 작은 방에서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들이 생동감있게 느껴지네요. 컴퓨터를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복음과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분별력과 결단력을 부어 주셔서 컴퓨터를 바르게 사용하는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더불어 기도합니다. 귀한 사역 지치지 않고 감당하시는 상민형제님 가족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