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7 - 네압볼리에서 베뢰아까지
페이지 정보

조회 1,324회 작성일 18-03-13 17:01
본문
바울은 복음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유럽과 소아시아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선한 것으로, 순간순간 기적같은 일들이
바울에게 일어나야 하는데.... 정작 바울이 얼마나 고난을 당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또 걸어다니는 그 거리들이 얼마나 힘든 여정이였는지 세삼 느끼게 됩니다.
바울이 유럽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첫 발을 디딘 네압볼리를 시작으로 베뢰아까지 내려왔습니다.
1.네압볼리
이곳이 바울사도께서 유럽전도를 위해 처음 발을 디딘곳입니다. (행 16:11∼12)
원래 이 자리까지 바다물이 들어왔던 곳인데, 간척으로 인해서 바다가 없어지고
지금의 모습으로 되었습니다.
저희도 그 돌에 발을 올리고 우리도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길이 되길 기도하며 다짐해 봅니다.
2.빌립보교회
이곳은 빌립보에 있는 그 당시 극장입니다. 이곳은 극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자를 고쳐주는
기적을 일어납니다. 그 일때문에 그 여종의 주인이 바울을 고발해서 재판에 넘기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희가 그 곳에서 바울을 생각하며 사방으로 흩어서 복음 때문에 핍박 받은 바울을 묵상하고, 우리도 복음으로 살기를
다짐하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3. 루디아 기념교회
이곳은 루디아 기념교회입니다.
루디아는 우리가 잘아는 자주색 옷을 파는 사람으로 바울을 옆에서 도왔던 여인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커리어 우먼입니다. ^^
그리고 그당시 자주색 옷을 판다는 것은 귀족들이 입는 고급옷을 파는 사람입니다.
루디아는 세상적으로 별로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고 온 집안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루디아는 예수님 믿지 않았으면 정말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예수를 믿고 오히려 그 삶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복음이 그녀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4. 베뢰아
이곳은 "신사들이 많았던 곳"입니다. 바로 베뢰아 입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해 베뢰아로 오게 됩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전승에 의하면 그 이후 365개의 교회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현존하고 있는 교회가 무려 50개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가장 큰 위로가 있다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주님께 돌아오는 열매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베뢰아는 가장 큰 열매요 또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늘 4곳을 돌아다니면 복음이 전해진 발자취를 따라갔습니다. 차를 타고 다녀도 피곤한 일정이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이곳을 걸어서 산을 넘고, 물은 건너고, 맹수들을 만나고, 핍박을 당하며 두 발로 걸어서 다니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 그냥 앞이 캄캄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라도 그렇게 했을까??
내 신앙 지키기도 쉽지 않은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승주찬~
- 이전글[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8- 메테오라 수도원 18.03.16
- 다음글[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6 - 아덴 그리고 데살로니키 18.03.13
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땅 밟기를 하면서 늘 느끼는건... 차로 이동해도 멀다 싶은 거리를 그당시엔 걸어서 다녔다는 것이 놀랍더라고요. 길도 지금같지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바울의 여정길을 몸소 체험하고 계시면서 그 은혜와 감동이 어떨지 느껴집니다. 그리고 모두 건강하신 듯 해서 감사하네요. 단기 선교팀의 걸음 소리에 땅에 뭍혀 있는 그 날의 성도들이 위로 받을 수 있도록 기도의 씨 많이 많이 뿌리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