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스라엘, 오르단 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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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6회 작성일 19-03-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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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어느 화창한 날, 대형버스를 대절해서 꽃놀이를 가는 것도 아닌데, 무려 44명의 인원이 거룩한 땅으로 떠나는 믿기지 않는 날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순조로운 출국이 시작되었고, 우리들은 거룩한 꽃놀이를 간다고 생각하며 한껏 마음이 들떴네요. (현재까지 조도 정해지지 않고, 숙제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표정이 밝을겁니다)
우선 귀하고 귀한 우리 청년들 보시죠. (베가스나 뉴욕보다 거룩한 땅을 선택한 귀한 영혼들입니다)
새누리의 유명한 전통인 선교중 말씀 묵상과, 암송, 그리고 비행중에 말씀읽기 과정이 발표되었는데, 17세부터 77세까지 폭넓은 나이임에도 용서 없으신 손목사님의 카리스마.. 여러번 ㅅㄱ를 다녀봤지만 이번이 팀원수도 최고지만, 숙제도........
시차 관계로 이틀치 큐티묵상과, 말씀 외우기 5개!!!!!!!, 그리고 성경 60장을 읽어야 하는...후덜덜...
다들 아무 두려움 없이 (해보지 않고 모르는...용기) 순종하시고, 돌입하십니다.
8개의 조로 나눠지고 조장님의 인솔과 섬김아래...
각 조마다 연세있으신 팀원부터 젊은 청년들까지 골고루 나누어져서요, 암만에 도착할때즈음엔 여기저기서 어머님, 아부지, 막내야!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 안입니다.
평상시 같으면 이 시간에 커피는 어림도 없지만, 창세기 통독을 하시며 힘내시는 모습.
이스탄불 공항이에요.
오랫만에 트랩으로 내려서 버스를 탔어요.
드디어 모두 모여 도착의 첫 감사기도에요.
아무도 열나지 않고 체하지 않고, 이 땅을 밝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잠시 다음 항공편을 기다리며 간식을 먹으며 조 별로 말씀 외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스마트한 청년자매님의 탁월한 간식 선택은........ 짜잔! 터키아이스크림!!! (이런분 뒤를 쫓아다녀야 하는데, 쩝!)
암만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이트 앞에서 이 외로운 뒷모습은 왜 일까요?
조 끼리 목사님께 단체 암송을 검사 받아야 하는데, 첫 조가 다녀와서 엄청 엄하게 체크하신 다는 소문이 돌고는
한동안 목사님은 외롭게 혼자 앉아계셨다는.....
자! 용기내서 힘을합쳐 외워봅니다.
단체로 암송이 통과되었다면, 대표자를 지목하시고 랜덤으로 암송을 하는데 통과되어야 조 전체가 통과되는 엄격한 룰 속에!!! 통과되면 절로 박수가 나온다는 성취감! 오, 예~~
요르단의 암만으로 들어가는 항공기 안에서 좌석에 붙은 스크린을 보니 울컥했답니다.
늘 그림으로 그려보고 (제자훈련반에서요), 머리속으로 상상해 보던 그곳, 요단강을 저희가 탄 비행기가 넘어가고 있다니... 익숙한 지명들도 많이 보이고요.
큰 지도로 보일때는 주변의 아프리카의 이집트, 아라비아 반도, 로마, 터키, 소아시아.. 그 사이에 너무나도 작게 끼어있는 거룩한 땅... 주님은 여길 선택하셨군요. 그리고 지금도 이 땅을 향한 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 ...
주님이 태어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으며, 다시 오실 이 땅을 곧 밟게 되다니요...
정말 은혜가 아닐수 없습니다.
암만에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 0시 30분. 미국은 오후 1시 30분이니, 교회에서 출발하고 딱 22시간 만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송선생님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숙소로 떠날 참입니다.
새누리가 움직일때는 주님이 많은 일을 하십니다.
사랑으로 서로를 덮게 하시고, 60년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게 하시며, 부부가 서로 어느때보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매일 한장도 읽기 어렵던 말씀을 묵묵히 기쁨으로 읽어냅니다.
오늘도 주님은 새누리와 함께 하셔서, 21년을 사는 동안 단 한번도 예수님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주님이 사랑하는, 그러나 아직 주님을 모르는 무슬림으로 태어난 딸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성경책을 처음으로 펴보게 하시고,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게 하시고, 침례하는 동영상도 흥미롭게 보게 하시며, 예수님의 자신을 향한 사랑의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다고 고백하게 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이 일 하시면, 어느날 그가 새누리의 귀한 청년들과 같이 예배하고 친교하는 일이 있을 줄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 일 하소서. 우리를 사용해 주소서.
내일도 주님께 모든 일정을 맡깁니다.
팀원들 모두 2,3시간밖에 쉬지 못할텐데, 내일 모두 힘낼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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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on님의 댓글
Joon 작성일

지투님의 댓글
지투 작성일더 많이 더 깊이 하나님을 누리는 시간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넘 그립네요... 암만 공항... 작년에 갔었던 팀원 모두 같은 마음일 듯 합니다. 하나님의 종 송선생님과 함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구신화님의 댓글
구신화 작성일
기도합니다! 은혜 가득한 선교되시길 바라고 모두 안전히 다녀오세요~

이수남님의 댓글
이수남 작성일
거의 하루를 날아 도착한 암만... 머나먼 여정이셨네요.... 모든 일정속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그리고 지혜를 밝게하셔서 암송시험을 무난히 잘 통과하게 하소서...^^ 나중에 다 피가되고 살이 되더군요,,, 승주찬!

김정호님의 댓글
김정호 작성일
소식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로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