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국 선교일지_다섯째날 > 선교 일지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선교 일지

T국 선교일지_다섯째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백민경
조회 1,394회 작성일 19-05-12 13:54

본문

 

안녕하세요 새누리 성도 여러분

 
안디옥에서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VBS를 함께 했던 아이들과 함께 Sports Day를 하는 날였는데 하나님께서 날씨 마저 축복해 주신 덕분에 안디옥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아이들과 땀흘리며 신나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팀은 언제나와 같이 기도와 말씀으로 새하루를 열었습니다. 

 

IMG_6043.jpg

 

IMG_6042.jpg

 

예배를 마치니 아이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다같이 짧게 주일날 공연할 VBS노래를 맞춰보고는 10분정도 거리에 떨어진 스포츠 센터로 향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앞둔 아이들의 표정은 마치 곧장이라도 하늘을 날아갈것 같이 좋아하고 있었고 도착해서 잔디구장을 뛰어다니는 모습들을 보니 저희도 덩달아 신이났습니다.

 

IMG_6098.jpg

 

EM 형제Josh의 인도하에 준비해 간 게임을 진행하고 진행과 준비를 맡은 이외의 팀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팀을 이뤄 조장으로 활약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야 어느나라를 가도 다 사랑스럽지만 이곳 아이들은 서로를 아끼고 화합하는 모습까지 보여 더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IMG_6084.jpg

준비팀의 모습들

 

IMG_6087.jpg

 

IMG_6106.jpg

Josh형제의 게임 진행

 

IMG_6131.jpg

다섯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릴레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IMG_6158.jpg

 

IMG_6183.jpg

 

IMG_6189.jpg

 

IMG_6198.jpg

 

IMG_6207.jpg

 

IMG_6217.jpg

 

IMG_6237.jpg

 

IMG_6238.jpg

 

IMG_6243.jpg

 

그리고 과자따먹기 게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며 저희도 즐거워 집니다.

 

IMG_6275.jpg

 

IMG_6285.jpg

 

IMG_6292.jpg

동생이 따먹지 못하니 뛰어와 입에다가 넣어주는 오빠의 모습입니다.

 

IMG_6333.jpg

 

다음게임으로는 Duck Duck Goose를 했는데, 2년전 새누리 선교팀이 이 게임을 가르쳐 주고 간 이후로 교회에서 아이들과 자주 즐겨해왔다고 합니다. 저희 팀원들 보다도 rule을 더 잘 알고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IMG_6359.jpg

 

 

그후 아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축구시간을 짧게 갖고 저희랑의 순서를 마무리 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저희에게 달려와 안기고 눈을 보며 미소를 짓으며 I love you 또는 thank you라고 말해 주었는데 그 순간 사랑을 전하러 온 저희가 더러 아이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MG_6404.jpg

 

IMG_6410.jpg

 

IMG_6417.jpg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동자와 기도하려 모은 작은 두손 그리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하면 아멘! 하며 외치는 그 함성이 우리 눈에도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하나님 보시기에는 얼마나 더 할지 상상 해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이 아이들은 평일날 교회에서 진행하는 '이레학교'는 교회가 공짜 점심과 가방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일날 교회에 오고싶어도 부모님들의 통제하에 올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저희에게도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과의 짧은 만남은 오늘이 마지막 이였고 내일은 같은 동네에 있어도 못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IMG_6426.jpg

 

IMG_6429.jpg

 

IMG_6438.jpg

 

가끔은 혹여나 아이가 학교를 통해 크리스찬으로 변할까봐 마음에 조바심이 든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서 빼내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이레학교를 통해 계속해서 복음의 씨앗이 그 마음에 심겨지고 하나님의 때에 꼭 열매 맺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IMG_6451.jpg

 

IMG_6492.jpg

 

.jpg

 

아이들과 꿈 같은 시간을 보낸 후에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는 베드로교회로 Prayer walk을 떠났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등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실제로 이곳에서 사역을 했다고 생각하며 성지를 둘러보니 마음에 알수없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핍박 가운데 바위 구멍속에 숨어서까지 예배를 포기하지 않으며 신앙을 지켜온 그들을 생각하며 저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함께 지며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묵상 해 보게 됩니다. 

 

IMG_6534.jpg

 

IMG_5648.jpg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현지자매들에게 복음 팔찌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새누리의 전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계속 됩니다!

 

IMG_6511.jpg

 

IMG_6516.jpg

 

오후 시간에는 짧았지만 교회에서 youth들을 위해 진행하는 영어 수업반을 마치고 나오는 현지 자매들과 잠시동안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월래는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에 캔슬된 시간이였는데 하나님께서 완벽한 타이밍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십대들과 만날 수 있었고 이들과의 교제 가운데 어린아이들 뿐만 아닌 youth들 또한 이땅의 회복을 위한 전도의 도구로 하나님께서 친히 키워내고 계신 아름다운 그리스도 안에서의 한 지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중 한명은 처음에는 영어 수업만 오다가 이제는 크리스찬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고 또 매주 주일 예배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IMG_0877.JPG

 

 

모든 순서를 마치고 이곳 현지 교*분들이 섬겨주신 만찬과 함께 fellowship을 갖었습니다. 언어도 생김새도 문화도 모두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하나의 콜링안에서 하나될 수 있음에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축복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rich한 시간 이였습니다.  

 

IMG_6632.jpg

 

IMG_6676.jpg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은 항상 예배로 마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예배는 이번 선*기간 중 (so far)가장 뜨거웠고 성령님께서 저희 안과 밖에서 움직이시는 그 인도하심에 따라 저희 자신을 모두 맡기고 누리게 하신 자유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난 영혼들과 이땅을 놓고 중보하는 가운데 비록 현실은 안된다 어렵다 말하지만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소망을 보았고, 그 소망은 변할 수도 무너질 수도 질 수도 없는 것임을 잘 알기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십니다.

 

IMG_6718.jpg

 

IMG_6727.jpg

 

IMG_6743.jpg

 

IMG_6746.jpg

 

IMG_6749.jpg

 

IMG_6750.jpg

 

IMG_6761.jpg

 

IMG_6768.jpg

 

IMG_6770.jpg

 

IMG_6788.jpg

 

앞으로의 남은 선*기간 가운데도 한마음 한뜻으로 깨어 기도 하는 저희팀이 될 수 있도록 중보 부탁 드립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작은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겸손한 마음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고 바라는 가난한 심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하나님 자녀로의 사랑이

안디옥에도 새누리에도 동일하게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profile_image

김나연님의 댓글

김나연 작성일

tight한 스케줄 가운데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역시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이번 선교팀을 통해 얼마나 많은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갈지 기대됩니다. 선교를 마칠때까지 선교팀의 건강과 하나됨을위해 계속 기도합니다. 카야!

profile_image

하수정님의 댓글

하수정 작성일

일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조요한님의 댓글

조요한 작성일

매일 하나님 하시는 일이 너무 놀랍고, 단기팀과 함께 하는 매순간이 너무 귀하고,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 아쉽고,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이 너무 기대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