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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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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2,143회 작성일 14-05-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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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복많이 받으세요.

창밖 푸른 잔듸 위에 오월의 녹음이 드리우는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해마다 오월을 맞으며 생각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오늘은 Mother's day 입니다.

 

어린 생명의 삶에 거름이 되어주며 고요히 기꺼이 떨어져 봄을 생성하는 잎사귀처럼 거룩한 이름이자, 어떤 수식어로도 그 사랑을 표현하기 마땅치 않은 우리들의 어머니들입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은 눈물겨운 십자가의 절정이고 사랑과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 모든 것을 내어 주고도 행복한 역설의 이름입니다.  뱃속에서 꼬박 열달을 자식과 한 몸이 되어 지낸사이, 세상의 수많은 관계와 인연 가운데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 처럼 진하고 깊고 따뜻하고 눈물겨운 사이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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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와 어머니는 같으면서도 엄연히 다른 존재입니다.

본인의 이름과 존재는 잊혀져 가고 누구의 엄마라고 제 2 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이 더 익숙한 세상의 어머니들.

그 어머니라는 이름은 희생의 이름이자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입니다.

그 어머니의 희생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 희생,

어머니들은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던 그 희생이 우리가 부모가 되고 부모 역할을 하면서 알아져 갈때 쯤 이미 어머니는 예전의 그 강한 모습이 아니시니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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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고 일까지 하는 어머니들의 무거운 삶. 그럼에도 믿음으로 헌신하는 이들의 섬김을 바라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때론 아줌마로, 때론 어머니로, 어머니라는 명칭 외에는 내 어머니의 이름이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내 어머니에게도 세상이 불러 줄 이름 석자가 있는줄 저도 엄마가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강산이 수없이 변한 세상이지만 우리 어머니들은 하고 싶은 것은 없으셨을까요?  훨훨 날아 보고 싶지는 않으셨을까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자식 품속을 날아 다니며 꿈을 이룰 우리들의 어머니들.....
어머니로 아내로 헌신과 순종으로 행하시며 하늘 향해 간절한 기도 소리 올리며, 자식들 가슴에 사랑을 심어주신 당신의 포근한 품과 주름진 얼굴 잔잔한 미소가 오늘따라 무척 그립습니다.




바쁜 아이들 대신 새누리의 어머니들에게 꽃을 바치는 아버지들. 

때론 내 뻣뻣한 무릎을 꿇게 하시는 당신께 이꽃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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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 s Day 를 맞이 하여 Youth 아이들이 금요일 부터 열심히 400 개의 꽃 송이를 열심히 만들고 어머니들의 가슴에 직접 이 꽃을 달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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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찬양팀의 < How great is our God > 바디 워십 봉헌 찬양.

무대 위의 아이들보다 더 초초한 두 남자가 있었으니 안무가 연동 형제님.....

그리고 무대에 올라간 나라를 아빠 미소로 바라보며 흐뭇한 손목사님. ( 봉헌 찬양 5 분 내내 저렇게 웃고 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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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도 쉽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악기 하모니카를 배워 건강한 심장을 가지고 찬양 반주로도 적극 활용할 하모니카 찬양팀이 열심히 열공 중에 있습니다. 오늘 부터 시작한 하모니카 클라스입니다.

지금 연습 중인 곡의 제목은 그 이름도 유명한 국민 동요 < 반짝 반짝 작은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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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예배 후에는 아브라함 반 어르신들과 새누리 청년 공동체의 형제들이 친교의 자리를 함께 가졌습니다.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기에 새누리의 어머니를 보며 멀리 계신 내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늘 당연한 줄 알고 받아 왔던 어머니의 사랑을 잠잠히 생각해 보며 감사의 마음을 느낍니다.

빈자리를 채워주는 청년들의 수고와 함께  오늘도 기적을 고백하는 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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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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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oungKim님의 댓글

JeeyoungKim 작성일

와우! 멋진 사진.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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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사진사의 쑥스러운 설정샷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즐거이 응해 주신 새누리의 어르신들께 감사 드립니다.




때론  대나무 같은 남편들의 뻣뻣한 무릎을 꿇게 하는 열심히 살아오신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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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쑥스러운 사진사에게 숨겨져 있는 어린아이 같은 맑은 마음 때문일까요... 하나님이 능력주시고 사용하시는 걸 보면서 함께 섬기는 이로써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주일 하나님의 공동체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오니 이렇게 편히 앉아서도 공동체 안에서 나누어지는 정겨운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되네요. 바쁜 시간에 놓치고 지나치게 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잡아 걸어 주시니 얼마나 귀한지 모른답니다.




마치 매 주일 주보를 사진으로 보고 있는 듯한 정리된 느낌도 들고요... ㅎㅎㅎ  매 주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 주도 빠짐 없이 주보를 올려주시는, 웹팀의 맥가이버 형제님께도 더불어 감사를 드립니다.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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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지연 자매님의 생각과 표현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프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같은 모습도 표현하는 작가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있는모습을 예수의 사랑으로 덧입혀 표현하는 탁월한 솜씨는 역시~...


언제나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모두를 보여주셔서....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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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_calling님의 댓글

j_calling 작성일

어머니날 꽃을 준비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유스 자녀들 20여 명이 늦게까지 400송이가 넘는 꽃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꽃을 사다 주신 자매님과, 준비한 유스학생들, 유스 전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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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귀한 우리의 미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