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의 몰래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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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조회 1,587회 작성일 13-07-21 18:43
조회 1,587회 작성일 13-07-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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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9 시 50분........
아직 주일 예배 시작 전이지만 몸과 마음으로 예배가 이미 시작되신 어느 형제님의 모습이
바쁘게 달려가던 파파라치의 눈에 띄었습니다.
왼손에는 성경책을, 오른손에는 휴지를 들고 성전 앞마당의 테이블들을 일일이 닦는 어느 형제님의 모습입니다.
이런 분들은 사진기를 들이대면 반드시 도망가시거나 얼굴을 가리시기 때문에
몰래 뒷모습만을 찍는 센스를 발휘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봐선 누군지 전혀 알수가 없지요?
예배가 중요하여 서둘러 성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무심코 쓰레기를 던지고 있지 않은지,
그리하여 하나님의 명예를 우리들의 손으로 혹은 습관으로 가리고 있지 않은지,
주님의 말없는 눈빛 앞에 힘없이 변명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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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이 책상에서 이분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끔 포착되는데, 자기가 지난주에 어지럽힌 것을 오늘 닦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흐흐)
저 형제님은 확실히 부지런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한국에 휴가 3주 다녀오신 신기자님이 도착하자마자 역시 웹이 바빠지는 군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웹팀 동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