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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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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환
조회 1,326회 작성일 15-07-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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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일풍경 기자 이승환입니다.

 

어느덧 7월도 마지막 주일이네요. 한국은 장맛비가 주륵주륵 쏟아지고 있다는데, 캘리포니아는 언제나처럼 화창하기만 합니다. 7월 26일 하루 교회 구석구석의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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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돌아다니다보면 아버지 품에 안겨있는 아이들을 자주 마주칩니다. 이미 걸을 수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안겨있는 것은 그 듬직한 품 안에 있을 때 마음에 주어지는 편안함 때문이겠죠.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품을 찾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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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 담임목사님께서 일본에 단기선교를 가계셔서 1부 때에는 김종호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순종: 하나님을 경험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음을, 그리고 불순종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귀한 기회들을 놓치는지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우리가 쉽게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항상 다르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오해임을 바로잡아주시는데 머릿속에 종소리가 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새 여러가지 도전을 받고 있는데 저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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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부와 2부 사이에 본당은 2부예배를 준비하시는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찬양팀 연습이 시작되기 전까지 비어있는데 이 날은 달랐습니다. 강단 위를 분주히 움직이는 저 청년들은 한국에서 온 고신대 태권도 선교팀입니다. 젊은 에너지로 가득한 강단을 보니 저도 아침의 피곤함이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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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 둘 예배당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때 새가족팀도 덩달아 분주해집니다. 성도들 얼굴을 모두 기억하시는지 새로운 얼굴이 교회에 들어설 때마다 다가가 인사하고 반갑게 맞이하여주시는 대단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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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목사님의 찬양 인도로 예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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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의 선율과 한데 어우러진 성가대의 찬양이 교회를 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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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예배 때에는 김기택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기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참 어린아이같이 떼쓰는 기도를 많이 해서 돌아볼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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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막바지에는 고신대 태권도 선교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직 20대 초반 어린 대학생들인데 청년인 저도 엄두도 못낼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에 다들 반하셨는지 핸드폰 꺼내서 열심히 촬영하시더라구요.

 

같은 시각 교회의 다른 곳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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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페이보릿! 러브랜드입니다. 저야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서 힐링한다지만 안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은 무한대 체력의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고생하고 계시겠죠? 항상 감사합니다.

 

조이랜드로 가봅시다.

조이랜드에서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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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을 쭉 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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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를 딱 치면! 기도하는 자세가 됩니다. 분주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을 이렇게 컨트롤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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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고민이 많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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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소라면 이렇게 공작하는 아이들 사진 위로 갔을텐데 이번에는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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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몰려있는 이 곳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인 비누방울을 나눠주고있습니다. 신난 아이들의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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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떠다니는 비눗방울을 보니 덩달아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나 엄청 잘 불어!"하면서 함박웃음 짓던 아이의 얼굴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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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장난감이던 터널은 이 장난꾸러기에 의해 정체모를 놀이기구로 변신했습니다. 얘가 시작하니까 다들 저렇게 따라하면서 놀더라구요. 아이들의 적응력+친화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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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짓게 만들어주는 Faithland 아이들 모습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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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열심히 하는건지 궁금한데 가까이 가면 방해될까봐 저는 멀리서 사진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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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예배 때 찬양은 보통 유스 아이들이 직접 인도하는데 이 날은 달랐습니다. 아이들이 "Pastor, why are you there?"하고 물으니 전도사님께서 급 진지한 표정 지으시더니 "Cause I want to"라고 대답하십니다. 아이들과 덩달아 저도 웃음이 빵 터졌네요. 기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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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러우실 때는 엄청 재밌으시지만 말씀 전하실 때는 한없이 카리스마 넘치시는 Jae전도사님이십니다.

 

그러고보니 눈치 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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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채플에 음향장비 공사가 끝났습니다. 본당처럼 이제 최신기기가 들어와서 아이패드로 음향 조절도 가능하고 소리도 훨씬 좋아졌어요. 저는 무엇보다 강단이 좀 더 낮아져 찬양팀이나 설교자와 청중이 가까워진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사진은 EM 찬양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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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 교회와 RTM의 예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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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에서는 한글학교 모집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곳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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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점심은 코디아 목장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미역국 맛있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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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목사님께서 떠나가는 사람들 소개하실 때마다 이 광고가 제일 하기 싫다고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학생들이 많은 청년공동체는 여름에 인턴으로 왔다가 여름이 가면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유난히 만남과 이별이 잦습니다. 마치 이미 몇 년을 알아온 사이처럼 이미 친해져버려 보내기가 너무 아쉽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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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태권도 사역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녁때까지 잠시 청년공동체와 함께 했을 뿐이었는데 벌써 너무나 친해져 여기저기서 연락처가 교환되고 카톡 단체카톡방이 만들어졌습니다. 남은 공연들도 무사히 해내고 앞으로의 사역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2부 예배 때 태권도 공연 중 고신대 김도언 형제님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연락처 교환했던 형제를 통해 오늘 카톡을 받았는데 별 탈 없이 잘 회복중이라고 하네요. 무사히 회복하고 고신대 태권도 선교팀 전원 남은 사역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기를, 그리고 앞으로 할 모든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일본에 가있는 우리 새누리교회 단기선교팀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일부터 다시 더위가 거세진다고 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는 우리 새누리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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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교회 구석구석의 모습들을 하나씩 보고 또 읽어 내려가면서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가... 마지막 사진속의 태권도 선교팀의 모습을 보며 그날의 그림이 떠올라 다시 숙연해 집니다. 분명 주님의 성전안에서, 하나님이 보고 계심 속에서 일어난 일.... 주님의 종 김기택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외치시는 호통앞에서 둔하게 잠잠한 저희의 영을 깨워 주시듯...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막을길이 없었습니다. 



 



그토록 선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뜻이 도언 형제님을 이전 보다 더 강하고 담대하게 세워주시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믿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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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님의 댓글

세은 작성일

주일 풍경 글을 보면서 고신대 태권도 팀과 새누리 청년부가 함께 어울려진 사진 속에서 특별한 계기의 예수님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소식 전해주시는 사진과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