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멘 9기-목요일 오전반] 끈질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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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회 작성일 26-01-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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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끈질김>은 주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영적 전쟁에 승리하도록 우리를 도전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을 믿은 이후 지금까지의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책의 처음에 나오는 ‘배’에 대한 예화는 나의 신앙 여정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 같았다. 처음 예수님을 믿고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배를 타고 올라갈 때, 하나님께서는 내게 큰 승리감과 자유함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구원받은 자의 은혜가 훨씬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크리스천 안에서 들려오는 다른 목소리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하기 시작했다.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난 주장들을 매우 이성적인 말로 할때는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게 해주셨다. 점점 더 물살이 거세지는 단계로 올라갈수록, “적당히 해라”, “지혜롭게 해라” 등의 조언들이 소위 잘 믿는다는 크리스천들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내가 가는 길이 과연 맞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만들었다. 예화 속에 등장하는 낚시배에는 사람이 많았고, 편안해 보였으며, 유대감도 끈끈해서 그들이 더 옳은 길을 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로 인해 내가 탄 배와 나의 모습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은 이미 예상할 만한 것이었지만, 믿는 자들의 말은 종종 나를 깊이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 같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말 맞을까?”라는 혼란 속에서 물살은 더욱 거세졌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일도 점점 어려워졌다. 마치 퀴즈 게임에서 순위가 올라갈수록 문제가 어려워지고 답이 헷갈려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듯, 답은 놀라울 만큼 단순했다.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끈질기게 믿음을 가지고 은혜 안에 거하며,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싸움의 기술을 하나씩 가르쳐 주시고, 적을 분별하게 하시며, 결국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쉽지 않고, 때로는 크리스천 안에서도 그들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때 외롭고 힘들다.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에 제시된 천국 소망은 나를 포기하지 않게 만든다. 그곳에서 만날 예수님, 그리고 때마다 나를 붙잡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아주 더디지만 꾸준히 세상의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힘이 된다.
‘끈질김’이라는 단어는 내 삶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이자, 내 인생의 숙제와도 같다. 쉽게 지치고, 싫증을 잘 내며, 중도 포기가 많은 나였지만, 하나님과 관련된 일에는 이상하게도 끈질기게 버텨온 순간들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연약한 나를 끝까지 붙들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다른 배로 갈아타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님을 뵙는 그날까지, 진짜 끈질긴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완주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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