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스코 29기 목요일 오전반 김수연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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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7da0852
조회 126회 작성일 25-12-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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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스코 첫 날, 분명히 저는 “예수라는 사람은 있었지만,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굳이 다른 분들 앞에서 이걸 말하는 게 맞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그때 포이맨님의 질문 덕분에 기노스코 기간 동안 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노스코를 시작할 때 기도제목은 세 가지였습니다. 성경을 더 읽는 습관 갖는 것, 교회에서 커뮤니티 느끼는 것, 그리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중에서 저한테 가장 어려웠던 건 기도였어요. 기도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제 모습이 어색했습니다. 하나님이 듣고 계실 거라는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기노스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함께 기도하는 (긴)시간이었어요. 안 그래도 배우고 나눌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기도를 길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노스코는 그냥 우리끼리의 모임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깊이 알아가려고 모인 사람들이구나, 그리고 진심으로 남을 위해 중보하는 사람들이구나 느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도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으로 느껴졌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적 친밀감이 깊어지는 시간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기노스코 분들은 제가 하나님을 영접할거라고 저보다도 확신을 갖고계셨어요.. 제 의심과 의문들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오히려 응원해주셨고, 솔직함이 좋다고 격려해주셨어요. 저를 기다려주며 기도하는 힘을 보여준 이 공동체가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분명히 그분들의 기도를 통해, 저도 하나님을 믿게 된 것 같아요.
막상 제가 경험한 건 엄청 드라마틱한 게 아니라, 조용히, 하지만 확실히…
어느 날 기노스코 숙제로 로마서 5장 8절을 읽는데,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이게 그냥 사실로 느껴졌습니다.
세뇌도 아니고 압박을 느낀 것도 아니고, 그냥 받아들여진 느낌.
뜨겁게 성령이 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새로 들어오신 게 아니라 늘 함께하셨던 분을 제가 인식하게 된 차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스며든 느낌이에요.
생각이 바뀌고 믿음이 이렇게 생겼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몇 번이나 되짚어봤어요.
내가 죄인이라는 것 믿어지나. Yes.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믿어지나. Yes.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 믿어지나. Yes.
기노스코 시작할 때 그 질문이 없었다면, 이것들은 이미 계속 내가 믿고 있었던 거라고 착각할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운 믿음..
아무튼 이 믿음이 생겨도 여전히 하나님에 대해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내가 원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한테 가지처럼 붙어 있을 수 있게, 포기 안 하고 계속 교회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가족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솔직히 아직 모르겠어요.
그래서 또 기도합니다. 제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을 궁금해하는 마음이 커져서, 나중에는 저도 엎드려 경배하고 눈물 나도록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함께 묵상하고, 함께 교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 기도제목 세 가지, 다 기노스코를 통해 들어주셨네요?
기노스코를 시작할 때 기도제목은 세 가지였습니다. 성경을 더 읽는 습관 갖는 것, 교회에서 커뮤니티 느끼는 것, 그리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중에서 저한테 가장 어려웠던 건 기도였어요. 기도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제 모습이 어색했습니다. 하나님이 듣고 계실 거라는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기노스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함께 기도하는 (긴)시간이었어요. 안 그래도 배우고 나눌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기도를 길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노스코는 그냥 우리끼리의 모임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깊이 알아가려고 모인 사람들이구나, 그리고 진심으로 남을 위해 중보하는 사람들이구나 느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도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으로 느껴졌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적 친밀감이 깊어지는 시간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기노스코 분들은 제가 하나님을 영접할거라고 저보다도 확신을 갖고계셨어요.. 제 의심과 의문들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오히려 응원해주셨고, 솔직함이 좋다고 격려해주셨어요. 저를 기다려주며 기도하는 힘을 보여준 이 공동체가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분명히 그분들의 기도를 통해, 저도 하나님을 믿게 된 것 같아요.
막상 제가 경험한 건 엄청 드라마틱한 게 아니라, 조용히, 하지만 확실히…
어느 날 기노스코 숙제로 로마서 5장 8절을 읽는데,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이게 그냥 사실로 느껴졌습니다.
세뇌도 아니고 압박을 느낀 것도 아니고, 그냥 받아들여진 느낌.
뜨겁게 성령이 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새로 들어오신 게 아니라 늘 함께하셨던 분을 제가 인식하게 된 차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스며든 느낌이에요.
생각이 바뀌고 믿음이 이렇게 생겼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몇 번이나 되짚어봤어요.
내가 죄인이라는 것 믿어지나. Yes.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믿어지나. Yes.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 믿어지나. Yes.
기노스코 시작할 때 그 질문이 없었다면, 이것들은 이미 계속 내가 믿고 있었던 거라고 착각할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운 믿음..
아무튼 이 믿음이 생겨도 여전히 하나님에 대해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내가 원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한테 가지처럼 붙어 있을 수 있게, 포기 안 하고 계속 교회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가족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솔직히 아직 모르겠어요.
그래서 또 기도합니다. 제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을 궁금해하는 마음이 커져서, 나중에는 저도 엎드려 경배하고 눈물 나도록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함께 묵상하고, 함께 교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 기도제목 세 가지, 다 기노스코를 통해 들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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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수연자매의 첫날의 고백으로 우리 기노스코반을 하나로 모여 기도하게 하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 올려드려요~~~!!! 함께 영접기도를 올릴 때처럼 간증문을 읽는 지금도 너무 감사와 감격이 가득합니다. 계속 하나님과 교제하며 성장해 갈 수연자매를 위해 기도할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