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스코 29기 목요일 오전반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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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회 작성일 25-12-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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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노스코를 시작할 때, 제 개인의 목표는 내려놓음 이였습니다.
거창한 게 아니더라도, 하나님 앞에 제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있다면 이 시간 만큼이라도 내려놓고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마음이 었습니다.
요즘 가장 집중하고 있는 아기와 잠시 떨어져 있는 것, 묵상과 기도 교재 숙제를 꾸준히 해보는 것, 말씀을 암송 하는 것, 교회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 등이 었습니다.
10주의 시간을 돌아보니 제 목표에 한걸음 걸어보았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합니다.
또 이 시간 동안,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의 무게와 그 진정한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믿음" 내 상황이 아니라 믿음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 삶이 좋은 시기에도, 지치고 힘든 시기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 진리 위에 단단히 서야 진정한 기쁨이 시작됨을 이 역시 하나님 앞에 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노스코 동안 제 안에 가장 많이 주신 마음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단순히 내가 좋아 하는 걸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같은 선을 행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말하시는 사랑임을 배웠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느니라. 제 힘으로는 불가능한 이 사랑을 소망 합니다.
이민과 동시에 시작된 출산, 육아로 내 상황이 이렇게 변하니, 사실 더 힘들었을 남편에게 그동안 제 미움과 분노를 쏟아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 배우며 주시는 마음으로 제 모습을 돌아보니 사랑 중 그 어느 하나 행하는 것이 없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사과했습니다.
가장 소중한 짝꿍에게 "그 동안 오빠 탓 만 했는데 사실은 내가 메마른 가지였어. 내가 사랑이 없었어. 미안해" 라고 하니 남편도 눈물을 흘렸고 저도 비로서 기쁨과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제 마음을 내려놓고 오로지 주님의 사랑에 메여, 나를 위해 주시는 사랑의 자그마한 한 자락이라도 행할 수 있기를, 제가 사랑으로 가득 흘러 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동안 기노스코 과정을 이끌어 주신 이은영 포이맨님과 피티님들, 함께 한 형제, 자매님들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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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혜진자매님의 사모함과 열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눠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수업시간마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남편에게도 적용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어요. 앞으로도 자매님의 신앙이 단단하게 성장해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