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맨9기 화요일 저녁반] -제자제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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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회 작성일 25-1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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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챈의 제자 제곱은 제자를 세우는 제자가 되라는 부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가르치거나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말씀을 삶 전체로 살아내는 것이 무엇인지 실제적으로 도전한다.
이 책에서 제자도는 특별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모든 신자의 기본 정체성이라 말한다. 프랜시스챈은 예수님의 부르심은 직업과 관계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명령임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 메시지를 통해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나는 단지 배우는 신자로 머무르고 있지는 않았는가, 혹은 누군가에게 믿음의 본이 되고 그들을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깊이 고민해 보게 된다.
특히 내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제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경 이라는 챕터였다.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것이 제자양육에서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데, 그렇다면 예수님의 가르침과 명령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 한다면, 성경은 개인의 삶에서 익숙한 책 이상 이어야 한다. 우리의 모든 면을 형성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개인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인도하는 Guide Book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가 성경을 읽는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말하는 메세지가 내 마음에 매우 깊이 와 닿았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것이 아니라 반대로 성경이 우리를 읽는것이다. 골수를 찔러 쪼개며 우리가 실제 누구인지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말씀으로 인해 우리가 변화되고 새롭게 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노스코부터 배워오고 묵상해오던 성경말씀으로 인해 나의 생각과 삶은 계속해서 하나님 쪽으로 기울여져 왔고 이제는 말씀이 없이는 살 수 없음을 확신있게 고백한다.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더욱 깊은 친밀함을 가질 수 있었고, 요즘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강력한 것 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나님의 임재를 매일 경험한다면 우리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을것이라는 이지웅 목사님의 메세지가 떠오른다. 성경은 창조주와 대면할 수 있는 접근이기에 우리는 성경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성경을 우리가 손만 뻗으면 읽을 수 있는 그런 흔한 마음의 요깃거리로 생각 하는것은 엄청난 오산이다.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고 성경이 말하는 바를 절대적으로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 그 자체가 하나님 이시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말씀을 상당한 무게감을 갖는다.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우리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열정을 주시며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는 목적으로 살게 하신다. 말 그대로 그것은 기적이다.
또한 책에서는 순종의 실천을 중요하게 다룬다. 제자는 단순히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말씀을 삶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프랜시스 챈은 제자 양육의 핵심이 관계 속에서의 삶의 나눔 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신앙이 개인적인 영적 성취가 아니라 공동체적이고 관계적인 여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신앙의유지에 머무르기 쉽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단지 모아두라고 하지 않으셨다. 또 다른 제자를 세우라고 명하셨다. 제자제곱은 내 삶이 복음의 증거가 되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게했다. 제자는 제자를 만든다. 그 명령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중요한 사명이며, 신앙의 본질이다. 내가 더 이상 신앙의 관람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에 복음적 영향을 미치는 제자를 세우는 제자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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