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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맨9기 화요일 저녁반] -제자2 (Multi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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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하경
조회 32회 작성일 25-11-1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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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다니" 


많이 외웠던 구절이고, 읽을때마다 "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예리하여 나의 영과 혼을 부서뜨리시고 세우시는구나" 정도의 글자 그대로의 이해까지만 했던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얕게 글자그대로 이해했던 이 구절을, 

제자제곱 책을 통해 제자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내 삶에 받아드려야하는지, 성경을 읽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배운것 같다. 


먼저, Disciple Maker, Church로써 살아가야하는 정체성을 깨닫게 했다. 

저자는 제자를 정의할때, 누가복음 6:40을 인용했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예수님의 제자는 결국 예수님을 따라하는 것, 그의 사역을 계속 연이어 가는 것, 그리고 그 과정속에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뭔가 제자라는 단어가 거창해보이고 불가능할 것 같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라고 한다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는 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들과 다를 것은 없다. 


책에서  "He 'simply' calls you to follow wherever He might lead."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나는 정말 간단하게도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이 저자는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구하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기도할때, 진실되게 나의 걱정과 나의 두려움, 주저함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제자로 쓰임 받는 다는 것은 정말 귀하고 감사한 일이다. 내가 내 길을 직접 개척하지 않아도 되고, 나를 인도하시는 대로 나는 그냥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따를때에 생기는 두려움을 다 터놓을 수 있고, 따를 때 필요한 힘도 다 주신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는 각자 예수님의 부르심에 따라야하지만, 혼자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가운데 붙혀주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야만이 교회의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교인들과 모여서 받은 은혜를 나눌때, 그것만큼 천국을 느낀적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모든 상호작용이 이럴 수는 없다. 

그래서 가끔씩은 대화 가운데 지칠때가 있어,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면 굳이 나가야 되나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하지만 나같이 인간의 나약함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배신당하기 전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할때, 제자들이 "strengthened, focused & protected" 되길 기도하셨고, 

제자들의 말을 통해 믿는 사람들 또한 동일한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즉, 예수님께서 내가 담대해지길, 집중하길 그리고 보호받길 기도해주셨다. 


그리고 성경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구약과 신약을 설명해주면서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또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는지 가르쳐주었다. 


마지막 Conclusion에 저자는 디사이플 메이커를 정의한다. 


Being a disciple maker is not about knowing all of the answers. 

It's about being committed to following Jesus and taking seriously His command to help other people follow Him more fully. 

모든 정답을 알 수 없기에,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모르는것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들었던것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디사이플 메이커의 자리로 초청해준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대한 열심, 그리고 그의 계명을 진지하게 받아드리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따르도록 전심을 다해 도와주는 것. 

첫 두개는 혼자 잘 할 수 있을것 같지만, 마지막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계속 '관계'에 대해 초점을 두시고 강조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는 것도 '관계'의 시작이며, 기도하게 하시는 것도 '관계'가 중심이고, 새로 주신 계명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또한 '관계'가 핵심이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저자는 "a way of building a relationship that is focused on God and saturated in His word"라고 한다. 


처음엔 제자의 자격, 제자로써 해야하는 일에 대해 나열하는 책일줄 알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크리스쳔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며 지켜야하는 계명들을 상기시켜주고, 아브라함께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이제 우리들을 통해 성취하시고 성취하실 것임을 깨달았다. 

책에서,


God promised Abraham that through him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would be blessed. 

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크신 뜻을 보면, 이젠, God promised 'us' that through 'us'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would be blessed! 


아브라함의 믿음을 닮아 우리 또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제자들이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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