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맨 목요일 아침반 임하나 제자 제곱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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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a Lim
조회 132회 작성일 25-10-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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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²』의 표지를 자세히 보면, 숫자 2 위에 조그맣게 제곱 표시가 되어 있다. 단순히 ‘제자 2권’이 아니라, 제자가 되어 또 다른 제자들을 두 배, 세 배로 세워가라는 의미인 것 같았다.
처음 ‘디사이플’ 수업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포이맨’ 과정까지 오게 되었다. 아직도 ‘믿음’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포이맨’이라는 말은 그보다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수업 시간마다 목사님의 열정 넘치는 눈빛과 쉼 없이 쏟아지는 말씀을 듣다 보면, 나는 오히려 더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집에 돌아오면 밀린 설거지, 청소, 밥, 아이, 라이드, 주일 사역... 다시 밥, 청소, 라이드…. 그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또 수업 시간이다. 지난주에 배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세상은 나에게 ‘엄마’와 ‘아내’라는 숙제를 주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더 큰 숙제가 있음을 일깨워 준다.
나를 만드시고 세상에 보내신 이유 — 바로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처럼,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부터는 할 말이 많다. 나는 믿음도 부족하고, 체력도 없다. 교회가 멀어서 다녀오면 늘 녹초가 되고,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는 ‘극내향인’이다. 그런데 내가 누구를 가르친단 말인가?
하지만 프랜시스 챈은 “부르심에 순종하라”고 말한다. 예배 때는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라고 찬양하면서도, 막상 실제 부르심 앞에서는 머뭇거리는 나를 본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이자 사명이다.
돌아보면, 나는 포이맨님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는 예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도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없이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늘 ‘용서’의 문을 열어두셨다.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용서하신 그 사랑…. 포이맨은 아직도 나에겐 버거운 길이지만, 그 사랑에 감사하기에 기쁨으로 순종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제자²』를 읽으며 느낀 것은 이 책이 지금 ‘새누리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만을 위한 신앙생활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이웃을 품으며 복음을 들고 나아가려는 공동체. 바로 그것이 새누리가 지역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사랑과 희망, 치유가 있는 교회 —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가 참 좋다.
모든 성도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열방으로 나아가길 기도한다.
처음 ‘디사이플’ 수업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포이맨’ 과정까지 오게 되었다. 아직도 ‘믿음’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포이맨’이라는 말은 그보다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수업 시간마다 목사님의 열정 넘치는 눈빛과 쉼 없이 쏟아지는 말씀을 듣다 보면, 나는 오히려 더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집에 돌아오면 밀린 설거지, 청소, 밥, 아이, 라이드, 주일 사역... 다시 밥, 청소, 라이드…. 그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또 수업 시간이다. 지난주에 배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세상은 나에게 ‘엄마’와 ‘아내’라는 숙제를 주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더 큰 숙제가 있음을 일깨워 준다.
나를 만드시고 세상에 보내신 이유 — 바로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처럼,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부터는 할 말이 많다. 나는 믿음도 부족하고, 체력도 없다. 교회가 멀어서 다녀오면 늘 녹초가 되고,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는 ‘극내향인’이다. 그런데 내가 누구를 가르친단 말인가?
하지만 프랜시스 챈은 “부르심에 순종하라”고 말한다. 예배 때는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라고 찬양하면서도, 막상 실제 부르심 앞에서는 머뭇거리는 나를 본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이자 사명이다.
돌아보면, 나는 포이맨님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는 예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도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없이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늘 ‘용서’의 문을 열어두셨다.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용서하신 그 사랑…. 포이맨은 아직도 나에겐 버거운 길이지만, 그 사랑에 감사하기에 기쁨으로 순종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제자²』를 읽으며 느낀 것은 이 책이 지금 ‘새누리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만을 위한 신앙생활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이웃을 품으며 복음을 들고 나아가려는 공동체. 바로 그것이 새누리가 지역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사랑과 희망, 치유가 있는 교회 —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가 참 좋다.
모든 성도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열방으로 나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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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엄마이자 아내로 주님이 부르신 그 자리에서 그 누구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잘 감당하고 있는 하나자매님의 일상이 예수님의 제자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내 능력, 체력, 성향으로 나의 제자를 만드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약할때 강함되시는 우리 주님만을 자랑하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함께 자라갑시다!
주 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