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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9기 화요 저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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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ngjoon Lee
조회 112회 작성일 25-10-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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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 라는 책 단순히 제자도의 이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제자로 살아가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는 말씀을 듣고 ‘아멘’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며, 그 순간 사탄이 기뻐한다고 말한다.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순종의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느껴졌다..

책은 제자도의 본질을 “주님을 모방하고 주님의 사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예수를 믿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 또한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제자도라는 말이 굉장히 깊고 지속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말이라고 느꼈다. 제자 삼는 일은 목회자만의 사명이 아니라, 교회의 모든 구성원—목사, 장로, 평신도—모두에게 주어진 명령임을 강조한다. 이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문제’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또한 저자는 성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성경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음성이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한 도구이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면 어떤 마음으로 들을지를 상상하며, 나는 그와 같은 경외심으로 성경을 대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쌓는다면 위선에 빠질 수 있으며, 반드시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말이 깊이 남았다.

챈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아브라함과 모세를 통해 설명하며, 하나님이 약속의 복뿐 아니라 경고의 말씀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임을 상기시킨다. 구원은 단지 개인의 안심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부르심이다. 따라서 복음을 듣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 곧 제자를 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예수님이 반드시 다시 오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인류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지만, 영원히 기다리시지는 않는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날이 오기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바로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것이다.

‘제자도’는 신앙의 본질을 행동으로 되돌려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믿는 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자’, 더 나아가 ‘세우는 자’로 부름받았음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반드시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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