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멘 9기 화요 저녁반] 제자 제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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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유미
조회 108회 작성일 25-10-31 19:40
조회 108회 작성일 25-10-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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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반 과정 가운데 《제자2》를 읽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먼저 나 자신부터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신앙을 유지해왔다.
신앙이 흔들릴 때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데에만 집중했고,
다른 누군가를 세우거나 신앙을 나누는 일은 나와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단순히 믿는 사람으로 남겨두신 것이 아니라,
제자를 세우는 사람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신앙은 내 안에서만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걷고 나누며 이어져 가는 방향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나는 제자됨이 내가 충분히 준비되고 완전해진 이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삶임을 배우게 되었다.
완벽함을 갖춘 뒤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걸음을 함께 내딛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말씀을 배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일상 속 작은 순종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내고자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워가는 이 길 위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동역자들과 함께 나아가는 신앙을 선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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