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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화요 저녁반 <제자 제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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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식
조회 112회 작성일 25-10-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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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제곱 책을 읽으며, 제자의 삶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따라야 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요한복음 14장에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신 말씀에서 완성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인 것이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곧 제자이자, 그리스도인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제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제자까지는 되지 말고 그냥 그리스도인만 하겠다“는 것은 겉모습으로만 그리스도인이 되고, 알맹이 없는 종교인으로 살겠다는 뜻과 같은 것이다.

그렇게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믿는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너는 도대체 누구…?“ 라고 하실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각자 제자의 삶을 따라가 있는가를 스스로 돌아보고, 주님 앞에서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자 제곱 책을 읽으며 제자된 삶의 신앙을 다양한 영역에서 점검할 있었다.

1) 제자를 삼고 있는가?

2) 삶의 본을 보이고 있는가?

3) 형제를 세우고 있는가?

4) 이웃이 교회의 특별함을 알도록 노력하고 있는가?

5) 선교에 힘쓰고 있는가?

6)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비록 완벽하게는 못하지만, 가능한 한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는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내가 특별히 약한 부분도 있음을 고백한다.

그 중에서 이번에 특별히 고민해 본 부분은 다른 사람을 제자를 삼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이것이 나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내 사명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제자반 담당 김성기 목사님께서 학기초에 전체 모임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훈련 받게 하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이 났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말을 들을 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영성 훈련을 받아 좀더 나은 제자가 되고자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다른 사람을 제자 삼는 것까지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주제는 ”내가 어떻게 더 나은 제자가 될 것인가“ 만이 아니라, 거기에 더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제자 삼을지”에 대한 조언이 주된 내용이다.


다른 사람을 제자 삼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저절로 더 나은 제자가 되어질 것이기에, 더 궁극적인 목표는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것이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제자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multiply) 그리스도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서는, 제자 삼기에 있어서 세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준다. 1) 말을 조심할 것, 2) 먼저 사랑할 것, 3) 삶으로 본을 보일 것.

생각해보면, 나를 제자의 길로 인도했었던 크리스찬 선배들은 모두 저 세가지를 최선으로 지키셨던 분들이었다.

나 또한 앞으로 제자 삼는 일들에 있어서 이 세가지를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파트 2에서는 제자 삼기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전도나 제자도에 있어서 건강한 교회는 필수이다. 영적으로 아픈 교회에서는 제대로된 제자가 양육될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예배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주님 앞에 정직해야 하고, 또 사랑으로 헌신된 참된 제자들이 많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인본주의, 세속주의, 물질주의가 가득찬 이 어두운 땅 가운데서, 새누리 교회는 말씀을 따라 제자된 삶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귀한 교회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예배 말씀, 제자반, 다음세대 양육, 전도와 선교는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기에, 이 일들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새누리 교회가 하나님의 선물이고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디모데후서 2 말씀을 인용하며, 가르치는 자로서 말씀 위에 올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배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예배를 왜곡시킨 여로보암의 길을 생각없이 그저열심히 따라간다면, 하나님의 제자가 아니라 이단의 제자를 열심히 만드는 끔찍한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언젠가 성경 말씀을 전하는 자리를 섬길 기회가 온다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주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할 있게 잘 준비되어야겠다고 생각했.

그러기 위해서는 책의 조언대로 평소에 성령님의 도움으로 말씀을 꾸준히 묵상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제자반에서 성경 묵상을 나눌 때, 나의 인간적 생각과 가치 판단을 내려놓고, 매순간 성령님께 바른 해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자 제곱 책을 읽으며,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또 많은 것들을 묵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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