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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설교문 (화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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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영
조회 285회 작성일 25-10-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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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온도

요한 계시록 3장 15-16절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저는 오늘 ‘믿음의 온도‘란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눠 볼까 합니다. 사실 이 주제를 나누게 된 이유는 어떤 한 예화가 저에게 크게 와닿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사탄이 부하 귀신들을 불러 세운 뒤, 자신이 가장 기뻐할 일을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부하가  말했습니다.
“저는 어떤 성도가 교회에 가려 하기에, 그의 마음을 딴 데로 빼앗고 문제와 싸움을 만들어 결국 교회에 못 가게 했습니다.”
사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잘했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부하가 나와서 보고했습니다.
“저는 성도가 교회에는 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늘 늦게 오게 하고, 마음을 분산시켰습니다.
그래서 설교 말씀을 집중해서 듣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그것도 괜찮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하가 나와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저는 어떤 성도를 교회에 열심히 보내고, 찬양도 하게 하고, 헌금도 드리게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신실한 성도처럼 보였습니다.그러나 그의 마음은 늘 미지근하게 두었습니다.열정이 없게 만들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크게 기뻐하며 외쳤습니다.
“너야말로 가장 훌륭하다! 교회 문 앞에서 막는 것도 좋지만, 교회 안에서 미지근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는 스스로 안심하며 결코 변화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사탄이 교회에 오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교회에 오는 발걸음을 막고, 예배 자리에 앉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즐겨 쓰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더 무섭고 교묘한 전략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 안에 앉아 있으면서도 마음을 미지근하게 두는 것입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여러분, 저는 이 말씀을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두려웠습니다.내가 그런 자이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요.믿음을 가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열매가 없고, 뜨거움도 차가움도 없는 상태.
겉으로는 믿음 좋은 크리스찬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무기력하고 열정은 사라진 상태.
바로 그것을 “미지근하다”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앞에 뜨거워 지기위해서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 다음 구절에  주님은 곧바로
[계3:19~20]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15–16절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회복 시키시기 위한 주님의 초청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합니다.
첫째 ,내 마음을 정검하고 진단하는 것입니다. 나와 하나님 사이에 내가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 있는지, 만약 내 마음이 미지근 하다면,다시 주님 앞에 마음을 열고,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제 마음이 식었습니다. 다시 불을 붙여 주옵소서.”
이 고백이 있을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며
이미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나를 바라보고 계시던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실것입니다.

두번째로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십시오,
아침에 다툼을 멈추고, 늦지 않게 준비하십시오. 핸드폰을 잠시 멈추십시오. 우리를 예배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스스로 차단하고
예배를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마음부터 기쁘게 받으실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형식적으로만 앉아 있는 예배가 아니라,성령님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예배가 될때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탄이 두려워하는 성도는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의 믿음은 뜨겁느냐, 아니면 미지근하냐?”
그때에 우리는 솔직히 고백해야 합니다.
“ 주님 제 믿음이 미지근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도 짧아지고, 말씀도 형식적으로 읽고,
교회는 다니지만 감동은 점점 사라집니다.
주님 저를 고쳐주옵소서“

빌립보서 1장 6절은 이렇게 약속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여러분, 믿음은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입니다.그러므로 끝까지 책임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주님은 미지근한 믿음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님은 꺼져가는 심지를 꺼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살리십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을 붙드셔서,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완성하십니다.
사탄이 만족하는 미지근한 믿음을 버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뜨거운 믿음으로 다시 서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의 심령을 새롭게 불타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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