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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금하 자매님의 <QT 나눔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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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ndulover
조회 3,615회 작성일 10-05-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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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여성예배후에 있었던  QT나눔반 (손혜원 자매님 인도) 에서  QT를 함께 해주신

안금하 자매님의 소감문입니다.

자매님의 신실하심에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고 자매님을 사랑하시는지  여러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QT 소감문>


지난 학기동안 큐티 나눔반을 손혜원 자매님을 인도자로 하여 함께 해온 안금하입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저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지는 이제 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저는 뭐든 배우고 깨우치는데 있어서는 늘 늦는 편이라 성경에 대한 지식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도,
크리스천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아는 게 별로 없은 어리버리 초신자입니다.

5년전 처음 제가 교회를 다니게 된 이유는 그저 막연한 기복신앙 같은 것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매주 주일 예배만 드리면 나와 내 가족에게 안전한 보호막이 쳐지고 내가 소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 아닌 믿음으로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저의 가짜 믿음은 얼마 안가서 저에게 닥친 크고 작은 여러 모양의 어려움을 통해 점차적으로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하나님도 원망하고 남편도 원망하고 아이들도 원망하고 친정 어머니, 시부모님
할 것없이 모두 모두 다 원망하고 저 혼자만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 때까지 저의 삶은 그냥 주일 날 교회만 다녔지 말씀 묵상이나 기도, 큐티 생활
이런 것과는 거의 무관한 삶이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다시말해 크리스천이 가져야만 하는 자신을 돌아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직 주일 예배시간 약 2시간만이 저를 일주일 동안의 지지고 볶는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서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했습니다.
또, 그런 나를 용서하고 여전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마음의 평안도 얻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 나머지 6일하고 반은 오히려 교회를 다니기 전보다 더욱 힘든 것처럼 느껴졌었습니다.

사실 저의 남편은 저와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아주 많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작년 봄부터 우리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또 제 이웃에 있는 다른
소그룹의 성경읽기 모임을 가지면서부터 주일 예배시간에만 느낄 수 있었던 주님의 사랑과 마음의
평안을 이제는 교회가 아닌 집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오래 전부터 큐티생활의 필요성을 늘 말씀해 주시던 자매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늘 미루어 오다가 이번 학기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큐티 나눔반에 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낯설기만 했는데 함께 참여해주신 여러 자매님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서 큐티를 통해 주님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큐티를 한 날과, 빼먹고 안한 날들의 차이가 저에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큐티생활을 매일 열심히 해야지 하고 결심하지만 여전히 매일 꼬박 꼬박 못하고 하루 이틀
하다가  밀린 것 한꺼번에 숙제처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제 삶에 없었던 큐티가 제 생활의 한 부분이 됨으로써 저는 마치 전쟁터에 나가기 전 튼튼한 갑옷을 입은 것처럼 미음이 든든합니다.

그동안 저와 큐티 나눔반을 함께 해 주셨던 자매님들과 또 언제나 나를 지켜보시고 안아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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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걸음님의 댓글

뱁새 걸음 작성일

잔잔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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