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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 자매님의 < QT 나눔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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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ndulover
조회 3,346회 작성일 10-05-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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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김.jpg




이번 수요여성예배후에 있었던 QT 나눔반 ( 백숙원자매님 인도) 에 함께 하셨던  그레이스 김 자매님의

소감문을 올립니다.

여러분도 자매님과 같으신 한분 중의 한분은 없으실까요?

여러부문 공감하게 됩니다.

주저하지 않으시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Share 해주신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QT 소감문>


백숙원 자매님으로 부터 소감문 부탁을 받고 별 생각없이 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앉으니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지나간다.
 
언제부턴가 어른이 되고 어른 예배를 참석하면서 교회의 politics나 gossip이 싫어서 그냥 예배만 드리고 왔다 갔다하는 얌체 교인으로 살다가 다시 몇년 전부터 조금씩 교회 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성경공부가 필요해서 오전도사님반에 오면서 수요모임에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침부터 여자들이 모여서 물론 말씀도 나누지만, 하루의 시간를 낭비하는 것 같았고 나한텐 안 어울리는 거 같아 거부감이 있었다. 내 생각과 내 문제를 남들과 share하는 게 싫었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 intimate하게 하는 QT를 서로 나누는 게 불편했다. 
 
이렇게 교만으로 가득찬 나에게 주님은 조금씩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면서 내 맘을 열기 시작하셨다. 문제가 생기니 절실해지고 그러다 보니 QT말씀에 매달리고 기도에 매달리고 다른 자매들의 sharing에 귀를 기울이고 그러면서 이것이 시간낭비가 아니라 말씀 나누고 share하며 사랑을 나누는 fellowship이란 걸 깨달았다.
 
대대로 믿는 집에서 나고 자라서 난 항상 내 신앙과 믿음을 너무나 확실하고 이건 나와 하나님 사이에 business일 뿐 남들이 알 필요도 없고 남들과 share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었다. 이렇게 나의 교만이 하늘을 찌르도록 고고한대로 주님은 이  죄 많고 어리석은 나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나에게 또 한번 거듭나고 눈을 뜨게하는 기회를 주셨다.
 
참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불량끼가 많고 많이 모자라는 학생이지만 여러분의 사랑과 주님의 인도안에서 조금씩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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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걸음님의 댓글

소걸음 작성일

진솔한 소감문이 참 좋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