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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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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n123
조회 2,920회 작성일 12-04-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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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전 5 권의 온 라인 으로 주문 했던 책을 받았다. 리사이플반 에 독후감 쓰기 숙제를 위한것이었다.

맨 먼저 손에잡히는 것이 " 영적 리더십" 헨리 블랙 커비 지음 었다.

이 잭을 읽다 조금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어

쌓아 놓은 책중 이종선 씨가 쓴 "멀리 가려면 함께가라는" 책을 집어 들었고

 나 는 이 책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말았다. 


우리는 그동안 함께한다는 생각, 같이 성장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알았다.

내가 남보다 앞서가려면, 내가 남보다 월등히 나으려면 상대방을 넘어 뜨리거나, 

아니면 상대의 허점을 이용하거나 해야만 내가 남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나서 진정 앞서간다는 것이 무언지를 알수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흑백 논리에 상당히 많이 지배 당해왔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 나의 이념 내 방식과 다르면 그다른것은 모두 나쁜것이다.

다시말해서 내편이냐 아니면 그반대냐의 생각이었다.

작가는 책속에서 이렇게 말하고있다. 

나와 같지않다는것은 나와 다를 뿐이지 그것이 결코 다 나쁜것은 아니라고.

 

어제 이런일이 있었다.

그리고 많이 후회하며 자책을 한다.

아내가 나에게 한가니부탁을 했다.

저녁에 성가대에서 이제 곧 결혼할 두 자매를 위한 조촐한 저녁 모임에 자기가 과일 담당을 하였는데

준비할 시간이 없으니 내게 부탁한 것이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주었는데 그것이 아내 마음에는 흡족치 못한것이었다.

아내는 나에게 싫은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나는 화가나서 그럴것이면 당신이 하지 왜 나에게 부탁하였느냐고 나도 한소리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후회하기를 아내한테 미안합니다 다음번애는 좀더 잘할께요

그래도 이만하면 수는 못되도 우 는 되지 않습니까 하고 웃으면서 말 했드라면

서로작은 상처는 받지않지 않았을까?

우리는 남에게 칭찬하는데 인색할까?

 

외국의 아버지들은 자기자식을 손님께 인사시킬때

우리애는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과 음악도잘함니다 라고 손님앞에서 자랑을 하는 반면

우리의 아버지는 운동은 잘할줄 몰라도 공부는 반에서 중간 이하입니다 라고

손님 앞에 오히려 자기자식에 약점을 들추어 내서 칭찬보다는 그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한다.

그래서그런지 우리는 남에 성공에 칭찬하는데인색하며 오히려 그 성공을 시기하고 질투가 많은 편이다.

우리는 왜 혼자서가면 빨리 멀리 갈수있고 같이 가면 느리고 멀리갈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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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비행기도 아니고 다른 어떤 방법도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지요..교회 또한 가정또한 그렇습니다...


함께 갈때 내가 목적한 목적지에 벌써 도착해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디사이플 반을 통해 함께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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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형제님!


제가 어제 자매님 옆에서 함께 과일 먹으면서 자매님이 은근 형제님 자랑하는 것 다~~ 들어드렸습니다.


형제님께서 과일 준비하셨다고...


부엌 일도 잘도와주시고 부탁하면 모든 잘 들어주신다고...


그래서 제가 쫌 많이 부러워했더니 오늘 하나님께서 이 글을 통해서 살짝 위로해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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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우리 남편도 이 글 좀 읽어 봐야하는데~~



성가대로 섬기시는 자매님 외조를 멋지게 하시는 형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animate_emoticon%20(32).gif



정갈하게 준비하신 과일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우 > 라고 하기엔 너무 훌륭하셨어요.



유 자매님이 욕심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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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by님의 댓글

sabby 작성일

정~ 말 멋!지시다...특히 후회 하실때 하시는 맨트가...내 ~평생~ 소원이~ 그런 맨트 함 들어보는거 라면--;;;
울 형제 넘~ 안괜찮은 남편 되는것지요? 제가 먼저, 그런 맨트 날리는 아내가 되도록 용~써 봐야 겠네요...
저도 지금 그책 읽고 있는데요...진정한 사람 냄새가 배어 있는 책이 아닐까...참~ 재미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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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님의 댓글

Young 작성일

딸기 !  너무나 얌전하게 다듬어서 그것도 세등분으로 잘 나눠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매들도 그렇게 안하는데 형제님,  제대로 정말 잘 하셨어요


어제 완전 자매들이 감탄했잖아요.


계속해서  다른 형제들에게 모범을 




김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