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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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4회 작성일 25-01-0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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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 며칠동안 책 내용을 되새겨보았을 때, 가장 머릿속에 맴도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우리, 적어도 나, 는 사랑을 너무나 과소평가해왔다. '사랑은 당연히 깔고 가는거지'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사랑 외의 것들, 특히 눈에 보이는 행동이나 말들로 치장해왔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사랑은 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내야지만 가능한데 내 주변 사람을 다 사랑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위안 삼던 나의 이기심도 돌아보게 되었다. 사랑은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증거이며, 구원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기 때문에 사랑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또 사랑은 우리를 그저 '교인'이 아니라 '제자'가 되는데에 필요한 요소이며, 저자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구원받지 않았다고 확고히 전하는데, 아직 이것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한 사람, 한 가정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예시로 한 할머니가 비춘 사랑의 빛 덕분에 세례를 받게 된 한 가정 이야기가 나온다. 한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면, 복음을 직접적으로 가지고 가지 않아도 새 이웃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사랑을 할 때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가장 짙게 나는 듯 하다. 그렇기에 현재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부터 점차 사랑의 범위를 넓히며 빛을 발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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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세님의 댓글
김진세 작성일이 책을 예전에 디사이플 반에서 읽었을때 가장 와닿았던 두 개 중 하나가 이웃 사랑이었습니다. 자매님의 독후감을 읽으며 그때 이웃사랑을 그냥 머리로 알고 생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겠다고 했던 다짐을 기억하며 주위에 사랑을 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