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목요일 저녁반: 깨끗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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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3회 작성일 25-01-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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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돈을 대하고, 벌고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잘 써야하는지를 알려준다. 가정을 이루고 경제적인 독립을 이룬 뒤에 문득 궁금했던,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돈에 대한 생각과 질문들에 대한 좋은 가르침을 받은 것 같다.
‘돈은 복이 아니라 은사다’
이를 자꾸 망각하는 이유는 힘들게 번 돈일 수록 그것이 마치 내 노력에 대한 댓가인 것 같고, 그 노력을 보상해주시는 하나님이 내리신 복인 것만 같아서 그 복을 누리고 싶기 때문인거 같다. 분명 돈을 벌 수 있는것도 오로지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이고,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라고 머리에 각인이 되니 몰아서 주일 헌금을 내는 나의 안일함에 대한 자각을 시작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돈은 악이 아니다. 물질적 안정과 부함에 대해 자유하라’
새롭게 다가온 것은 돈 자체가 우리에게 복을 주고 화를 주는 것이 아니고, 돈에 대한 내 생각과 자세가 나에게 화와 복이 되는 것이므로,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입으려고 하는 것은 나쁜 것,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이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인식하면 안된다고 한다. 문득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나의 소비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너희 소원대로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입고 살려면 그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부자, 세상의 불평등을 치유하는 부자, 하나님을 위하는 부자가 되라’
그렇다면 청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자는 강조한다.
- 부함과 강함을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를 버려라.
- 십일조의 나머지 돈도 하나님 것이지 내것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의 몫, 가난한 삶의 몫도 구별해라.
- 돈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벌어 하나님의 필요에 사용하라.
- 온전한 십일조를 하고 자녀들에게도 이를 가르쳐라.
- 자세는 낮추고 실력을 높여라.
- 섬김과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라.
- 세상의 부자와는 다른 깨끗한 부자가 되라.
하나님의 일과는 관련이 없어보이는 내 일의 정당성과 의미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서 조금은 그 의문이 풀리기 시작하는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물음표를 버리고 그에 대한 답을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구하며 실천을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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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개인적으로 물음표를 갖는 다는 것이 은혜이자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주님 안에서 얼마든지 묻고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가면서 사유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더 많은 질문과 묵상, 그리고 말씀과 기도 속에서 혜아자매님을 부르신 주님의 뜻을 만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