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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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07회 작성일 12-07-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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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너무도 잘 표현해 준다.
예상할 수 있는 책의 내용 이었지만 다른 어떤 책보다도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머리로는 다른 사람을 배려 하며 도우며 빛으로 살아야 하는데 실제 삶은 생각데로 되지 않아
괴로울 때가 많다.
작가는 그가 만난 사람들의 좋은 인품과 귀감이 되는 실례를 들어 그리 살때 나 하나로 인해
바뀔 수 있는 세상을 보여 주려 노력했다.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이라고 책 겉표지에 적혀 있지만 이 안에 예가 된 사람들은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기 보다 그 세상에 속한 약한 자의 편이 되어 주므로 세상이 그 들의 편이 되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리 되지 않았던 공평하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명쾌한 답을 얻게 되어 기쁘다.
작가는 공평하신 하나님을 보여주려 의도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얻는
하늘나라식 수익 방식을 깨닫게 되었다.
착한일 후에 곧 쏟아지는 상급이 아닐지라도 신실하게 이땅에서도 정산하시고 본 상급을 하늘에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다. 예쁘게 산 사람들은 그들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닮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두시므로
그들의 이쁜 삶이 이 땅에 좋은 영향력이 되는 상급을 주셨다. 그러므로
다른 이를 배려한 이들의 삶이 당장에는 손해 처럼 보이나 그들이 남기는 것은 현실의 가치를 넘어 서는
것을 보게 되었다.
또한 현재의 내 모습을 점검할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 아이에게 가르쳐야할 배려를 내 아이만을 위해 있던 배려 마져 모른척 했던 어리석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임에도 내 눈앞에 안 보인다는 이유로 돕기를 주저하고 그들을 애써
생각하고 기도 하고 찾지 않았던 게으름들
남이 당한 부당함에 위로 해 줄 지언정 개입하려 하지 않았던 소심함 그래서 그들을 외롭게 했던것
등등 진단해 보니 대체적으로 진정성결핍에의한 삶의 소극적 대응증 이라 결론이 내려진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한 작가의 집필 의도와는 달리 함께 멀리 갈 수 없는 사람들 에게도
만난 순간 위로가 되어주고 감동의여운이 길게 남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싶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 처럼 꿈은 크게 가지려 한다.
또한 내 곁에서 함께 멀리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물로 여겨지는 삶이고싶다.
좋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인생의 가치관을 만들고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멈추지 말고 이 가치관과 에너지를
바르게 분출할 소소한 방법이 되어 줄 수 있는 이 책을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곳곳에 언급된 하나님의 말씀과 크리스천의 향기가 솔솔풍기는 이들의 예를 읽으며 한때 새벽기도를 열심히 나갔다던
작가가 하나님을 만나 더 깊이 있는 글을 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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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가 예수를 만나기 원하는 마음...이미 함께가는 마음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