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제자입니까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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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성경공부를 처음 하러 오면서 아침반에 갔던 자매로부터 들은 이 공부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이 독후감이었다.  그것도 네 권이나... 그래도 안하면 안되니... 숙제이기에 시작한 독서. 스스로는 읽었을 것 같지 않은 책이지만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깨닫는다.

책제목, 제자입니까. 지금 하고 있는 성경공부가 디사이플이니 이 책을 제일 먼저 읽으라고 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번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로 생긴 기도 제목과도 일맥상통한다.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에서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해 달라는...

나의 신앙은 인간 중심인가, 예수님 중심인가. 주저없이 인간 중심이었음을 고백한다. 복음도 나를 위한, 기도도 나를 위한, 전도-사실 잘 하고 있진 못하지만-도 그 대상인 인간을 위한 것이었음을. 나도 내 멋대로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은 제 5의 복음서를 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구원은 무거운 짐과 문제로부터의 해방만이 아니라 이 대신 예수님의 멍에를 져야함을 의미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우리의 문제는 해결되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이다. 내 삶의 보좌에서 나는 내려오고 그 자리에 예수님을 앉혀 드리고 나는 그 명령을 따라야 한다. 예수님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한 종으로써의 삶은 일정 시간 종으로써의 일을 하고 난 후에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나만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잠들 때까지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