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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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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soro
조회 2,949회 작성일 13-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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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쉽지 않은 숙제였지만 제자입니까를 읽고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몇가지 부분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한명의 제자가 100명의 신자보다 중요하다. 
인터넷으로 책이름을 뒤져보다가 발견한 것중에 하나는 스페인어로는 책이름이 el discipulo (the disciple)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보며 그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좀 더 깊게 느낄수 있었다. Juan Carlos Ortiz 목사님이 강조하고 싶으셨던것도 역시 한사람의 제자를 양성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예수님에게는 고민이시지 많은 군중들이 모였느냐 아니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느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는 한 사람의 제자, 한 사람의 영혼보다는 항상 많은 무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역설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예수님께서 12제자에게 집중하셨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읽은 성경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나오지만 왜 예수님이 비유를 제자들에게만 설명하시고 왜 군중들을 피해 다시셨는지 왜 제자들에게는 모든 비밀을 공개하시며 군중들에게는 내용을 다 공개 하지 않으셨는지. 궁금적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제자도라는 생각을 하니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않은 새로운 각도로 신앙을 대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2) 제자와 신자/교인에는 차이가 있다.
책에서는 예수님의 제자와 그냥 예수님을 따른 무리의 차이가 무엇인가 자세하게 설명하고 나를 포함한 많은 신자들은 단순한 예수를 따르는 신자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자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삶의 부분적이 부분만의 헌신이 아니라 모든부분의 절대적인 헌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삶에서 아직 주님께 맡기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3) 제자도란 사랑을 수반한다.

책에서는 예수님의 제자의 조건으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부분은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쉽지 않은 부분인것 같다. 먼저 주위에 허락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첫번째로 중요한 것 같다. 많은 경우에 나의 식구, 자식, 부모,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특별히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만 또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닌 나와 잘 맞지 않고 나를 싫어 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것이 제자의 참 모습 같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가 제자도의 길이 아닌가를 다른 한편으로 생각했다. 

4) 제자도는 성장을 전재로 한다.


책에서 다룬 주제중 하나가 성장이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을때는 신앙이 성장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제의 깊이를 원하신다. 그것이 제자의 길이고 그 것이 이루어 질때 우리는 제자도를 비로써 이야기 할 수 있다. 교회안에서도 나를 포함한 많은 신자들이 교회봉사를 많이 한다는 이유로 교회의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때로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나도 여기에서는 예외가 아니기에 성장을 항해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권영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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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역시 권 자매님....^^ 형제님도 읽게 만드는 영권...^^ㅎㅎㅎ


읽은 글들이 느낀 내용이 다 삶에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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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young님의 댓글

eunyoung 작성일

나와 잘 맞지 않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도 품고 사랑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라는 말씀 가슴에 담고 갑니다.  좋은 말씀과 나눔 감사 드립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