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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를 읽고....(윤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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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rah
조회 2,821회 작성일 13-04-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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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예수님이 당신의 마음의 문을 안타깝게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분이 문밖에서 추위에 떨며 서 계시는 모습을 보지 못합니까? 얼마나 가엾습니까? 그분에게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이책의 서두에서부터 나의 마음을  붙잡고 시선을 고정하게 한 메시지가 있었다.
내가 늘 하고 있으면서도 느끼지 못 하고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일깨워주는 말에 나는 이 저자의 예민한 신앙의 터치를 느낄수 있었다. 정말 우린 그리스도인이 되기위해 예수님께 큰 자선을 베풀고 있다고 생색내고 또 예수님이 우리를 영접해주시는게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기꺼이 영접해 드린다는 잘못된 신앙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예수님이 우리 삶 가운데 중심이 되셔야 하는데 우리가 그 자리를 밀치고 주인인양 앉아있는 모습이 이책을 읽는 내내 죄책감으로 다가왔다. 나 또한 인간이 좋아하는 제 5복음서만을 내세우며 나에게 단것만 삼키고 쓴건 뱉어버리는 선택적 인생을 살아왔던것이다. 
기도도 인간중심, 전도도 인간중심, 복음 또한 인간중심의 복음, 이 인간중심이란 테두리 안에서 위안과 위로를 받으며 사는것에 우린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익숙하다는 것은 또한 바꾸고 싶지 않다라는 심리가 내포되어있다고 본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회개하고 순종하고 구원받음으로 우린 사단의 지배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로 옮겨졌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을 실천하며 살지만 그것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만만치 않은 숙제다. 
정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찬양하며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것 같이 우리도 내 이웃을 사랑하며 실천하는것 그야말로 수직상승하는 우리의 신앙의 성장이 있어야 한다. 오직 돌보는거에 그치지 않고 함양과 세움으로 하나이신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세우는것 또한 제자로서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라지 않는 신앙인으로  편하게만 교회를 다닐려고 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부분이다.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저자의 교회에 대한 예민한 터치는 이 책이 끝날때까지 계속되는데 정말 바른 교회가 무엇이고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우리가 알고있는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도전으로 접근하는 저자의 방법들에서 나는 아주 신선한 충격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에서 우린 많이 좌절하고 실패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계속 허물고 고치고 세우고 있는 공사중에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의 과정과 다듬는 과정에서 희망과 승리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전을 세울수있으리라 확신한다. 
정말 예수님의 제자로서 진정한 제자의 모습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닮아가는 그 과정 그자체라고 결론 내리고 싶다. 

이 책을 덮고 한참동안 제목을 주시하다보니 누군가의 미세한 음성이 물었다. 
'당신은 제자입니까?'........... '우리는 제자입니까?'  이것이 아닌..........
'나는 제자입니까?' 라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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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결국엔....나를 선택하느냐?...아니면 예수를 선택하느냐?....의 문제이겠지요....


인생이 시간의 연장이라면....한순간 한순간 나의 선택에 따라 제자이냐 아니냐의 삶을 살게 될것이구요....^^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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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young님의 댓글

eunyoung 작성일

단것만 삼키는 선택적 인생을 살아왔다고 자각하는 것으로 부터 디사이플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진솔한 나눔 감사드리고, 자매님의 영적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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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매일매일 나에게 물어야 할듯..."나는 그분이 제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