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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를 읽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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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지원
조회 2,775회 작성일 13-04-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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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일하느라 하루하루가 무척 바쁩니다 주업뿐이겠습니까    학교 안팎에서 맡은 작고  일들 해내랴세미나 준비하랴미팅 오가나이즈하랴디사이플반 성경공부 모임 숙제하랴하루 24시간이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그러고보니  마치 일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인것 같은 착각까지 듭니다그래서  한권 읽고 독후감 써야하는 데드라인이 1주일 안으로 다가왔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제일 먼저  생각은 완전 망했다였습니다하루 성경책 읽을 15-20 짬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말입니다 다음으로  생각은 그래그래도  할수 있어! 2-3시간 내로 속독하고, 1-2시간 내로 속기하고, then everything will be okay!”라는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다짐이었습니다이정도면 제가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의 제자입니까라는 책을 읽게  계기가 너무 명확해집니다목사님께 혼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장을 펴기도 전에저자 서문을 읽으면서  이미 속독하리라는 혼자의 다짐을 잊고  내용에 벌써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너는 조금도 자라지 않고 있다네가 교인 수를 20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고 해서 자랐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자라는것이 아니라 살이  가는것이다”.  한마디 구절에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가벼운 충격이 왔습니다 교육 받은  명의 어른이  명의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보다 여러 업무 수행을   것이라는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인데  구절이 이제야 새삼스럽게 마음에 와닿았을까요양적인 문제에 앞서 질적인 문제가 먼저 해결되야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선택하셔서 가르치셨습니다모든 능력을 지니신 우리의  예수님은  수천명수만명의 제자를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고작 12명의 제자만 선택하셔서 집중적으로 가르치신걸까요예수님은  12명의 제자가 성숙하여 각자 또다른12명씩의 제자를 가르쳐 나가길 원하신게 아닐까요 모습이 마치 피라미드처럼 현재까지 이어왔다고 상상해 봅시다예수님 시대 이후 2000년이지난 오늘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우리 모두 이미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지적된대로 현대 교회는 (특히 한국 교회는  한듯 합니다교인수를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교인이 많은 교회는  교회대형 교회라 일컬이지고대형교회는  좋은 교회훌륭한 교회로 자동적으로 인식이 되는  합니다하지만오르티즈 목사님의 말씀처럼 교회는 단순히 회원들의 모임 장소가 아닙니다회원이 아니라 제자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곳입니다회원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로 일컬어질게 아니라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교회 그래서 계속 질적으로 그에 수반하여 양적으로도 성숙해 나가는 교회가 좋은 교회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그럼 제자는 무엇일까요수동적으로 목사님 설교 말씀 열심히 듣고예배 시간에 기쁜마음으로 정성껏 찬양하고믿는다고 그리수도께 고백하고 고백에 감격하며 예배당을 떠나면  정도면 우린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 고백할  있는걸까요아니면 여기서 조금  나아가서성경공부 모임에 열심히 출석하고 제자반 수업 열심히 듣고 따라오며 겉모습으로나마 어설프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흉내낼  있다면  정도라면 그래도  그럴듯한 제자로 보일까요?  제자란 스승의 삶을 본받아 사는 자이며그렇기 떄문에 원하는 때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성경구절에만 의거해서 예수의 가르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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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새누리가 유치원이나 보육원에 머무는 교회가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의 "교회" 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원 자매의 나눔이 우리 모두의 마음 이기를 바라며.....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