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디사이플반 2 기 김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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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74회 작성일 13-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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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무슨 책읽어 "? 응.."디사이플반 독후감 쓰는 숙제"..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했다."그런데 좀 지루하고 내 마음 에 쏙쏙 들어오는
책 은 아니네"..." 그럼 왜 읽어" ? ...."귀찮게 하지마 숙제거든" ?..
"그 성경 공부반은 억지로 시켜" ? "종교적인 책 읽으면서 흥미 있을줄 알았어"? "참 단순하군."..아차 싶었다.말꼬리를
터 준 셈이었다.난감했다..".아 자꾸 짜증나게 할꺼야 "?...
오기로 읽기 시작했다.처음 느꼈던 것 처럼 뒤죽박죽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그래도 한장 한장 차분이 읽어내려갔다.마음에 박히는 말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단어 하나 하나가 나를 가리키며 쓴말이었다.종교적으로 봤을때 세상엔 크게 두종류의 사람이 있는것 같다.예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나는 지금 어느 부분에 있는걸까.....
고민이 되기 시작됬다. 혹시나 주님을 vending machine 쯤으로 간주하고 입맛에 맞게
맛있는 것으로 만 골라먹고 있었던건 아니였는지....
우주 만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딱붙 어서 가는길을 선택했다. 아무래도 유전적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뗄수없는 아버지와 자식이라는...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단 말인가 저자는 자신만 생각하고 인간 중심적인 종교에 대해 물음을
제기했다...모든 선택권은 예수님께 있으며 사람이 애타고 갈구하고 원하는 구원은 선택이
아닌 명령 이라고 ...또한 그리스도께 무릎 을 꿇는것 이라한다 ...너무 명확한 간결한 말씀이었다
때론...사랑이 없는 선행은 아무것도 아니요
사랑만이 오직 생명이라고..계속적으로 속삭이시고 우리에게 손수 나타내 주신다 .
충격이왔다.나 스스로가 뒤죽박죽 이었던 것을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무엇이었나를 다시 생각 하게하는 아니 본질
그 처음 시작 되어진 근원 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
이젠 아버지가 내 안에있는 맛있고 좋은것 으로 골라서 잡수실수 있도록..맛있다고
칭찬받는 삶 을 살수있도록 항상 나와함께 하시는 내 아버지께 감히 여쭤본다 ..
"미안해" 나를 눈이동그레져 본다 ..뭐가? .."어...응...어제 자기한테 짜증부려서.".."아참,그리고
그 책 내가 읽은것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자기도 한번 읽어봐...알았어..google로찻아볼께"
Jineui B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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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자매님, 우리 어떻하죠? 우리 큰일 났죠?

jinny님의 댓글
jinny 작성일
정말 예수님 하고 찰떡 처럼 꼭 붙어 절대 떨어지면 이젠 않될것 같습니다...ㅎㅎ
방법이 없습니다...
P.S 제가 수진 자매님의 오묘한 말씀을 똑바로 알아들은건가요? 수준 차이가 워낙 큰지라.....:)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아주 마음에 와닸는 글입니다....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