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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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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hyun
조회 1,420회 작성일 25-01-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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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라는 책을 읽으며, 제자됨이 무엇인지, 제자 양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며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고, 찬양을 부르며 사역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어쩌면 교회라는 공동체에 출석하는 것을 습관처럼 여기며, 단순히 회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교회에서 성실히 출석하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좋은 회원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좋은 제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212페이지에 나온 문구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제자는 회원과는 다르다. 제자란, 스승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그 다음에 스승이 했듯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 삶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므로 제자도(discipleship)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홍보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 제자도는 '생명'의 교류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요' (요 6:63)고 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해 나는 교회에서 단순히 크리스천다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는지, 아니면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내고 있는지를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교회 언니, 교회 누나처럼 보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짐이 벗겨지며 '나'라는 구조가 무너져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구조로 대체되는 삶을 살아내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혼자 제자가 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기를 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제자로 양육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소중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복음이 전파되고, 우리가 그 안에서 서로를 스승 삼아 양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 중심적인 복음이 아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진정한 제자된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모든 양육과 권면, 기도는 오직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이 참된 제자된 삶을 살아가는 길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가장 깊이 와닿았던 구절로 독후감을 마칩니다. 오직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이 참된 제자된 삶을 살아내는 길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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