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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입니까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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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섭준영아빠
조회 2,528회 작성일 14-10-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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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간만에 책 한권을 읽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디싸이플 4기 저녁반은 저에게 많은 삶의 도전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제자 입니까"를 통해 저를 돌아보고 또한 제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책이 생각보다 쉽게 적혀 있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하지만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께서 간증하며 보여주신 이 책의 내용을 그냥 가볍게 지나칠수 없는것은 아무래로 저의 삶과 신앙에 있어서 세상의 물질 욕구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있는지를 놓치며 살고 있기에, 어찌보면 쉽고 간단한 말씀도 따르고 지키기가 힘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것입니다."  이 책의 4장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에서 나오는 이야기중의 하나 입니다.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집들과 부동산을 주님을 위해서 헌상하였으나 주님께서 가난한 집을 기뻐하지 않음을 보여 주셔서 다시 성도들에게 돌려 드린후에 오르티즈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 뒤로 모든 집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이 왔을때 너도나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것들이 주님의 것임을 제 입술로 고백한 적이 있었지만, 정말 말뿐이 아니라 주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나아갔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에게는 현재 진행형의 도전인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양육하셨던 방법을 보게 해 주신 부분인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12제자들만 양육하셨구요, 성경공부랑 성구암송을 시키지도 아니하셨고, 제자들에게 신학과목을 가르치시도 아니하셨지만 아주 걸출한 사역자들을 양성하셨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수님과 성경공부를 해 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2000년전 유대인이었고 예수님께서 저를 부르셨다면 제가 따라 갔을까요? 제 신앙이 성장해서 이 질문에 아멘하며 대답해보기를 소망합니다.


또하나의 도전은 이 책에서 증거하는 제자도의 제1법칙인 복종없는 양육은 있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디도서 2장 15절 말씀) 누군가에게 복종하는것은 군대있을때나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알량한 자존심이 차 있기에, 복종이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저의 가족을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려놔야 하는 문제와도 결부되지 않았나 합니다. 제 신앙이 성장해서 하나님의 권위에 절대 복종하며 나아가는 제 자신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자 입니까? 이 책에서 보여주듯이 회원이 아니라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쉬운 이야기일지라도 믿음으로 나아가리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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