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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를 읽고 -최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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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lyn
조회 3,286회 작성일 16-03-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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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형제님의 독후감 입니다^^

 

"제자 입니까"는 읽기 쉬운 책이 아니다.  머리 속으로 이론을 이해하기는 쉬운데 그 이론을 행하지 못하는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고 매일 아침 고백하지만 돌아서 일상을 시작하면서는 내가 주인이 되어서,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행하고 있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한다.  알라딘의 램프와 같은 인간 중심의 기도를 드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님께 진정한 나의 자리를 내어 드리기를 도전한다.  구원을 사단의 지배에서 벗어나 예수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정도로 생각하는 우리에게 예수의 지배 아래로 옮겨져 그분의 종된 삶을 살도록 도전한다.  내가 가진 것이, 주님께 십일조를 드린뒤 나머지 것은 내것이라고 착각하는 우리에게, 전부가 주님의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사랑에 대하여 "말만"하고 있는 우리에게 사랑의 "열매"가 구원 받았는지 아닌지 가리는 시금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내 일상의 입술은 다른 사람을 감싸고 사랑하기 보다는 분석하고 비평한다.  우리는 한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객처럼 논하고 있으나 내가 그 그라운드에 서면 전혀 그 사람처럼 경기를 잘할수 없음을 안다.  사랑이 매일 실습되어져서 사랑의 근육이 생겨나고 행하는 단계까지 가야 하는데 여전히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지 못하는 사람을 논하기만 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에 우리는 멈춰있다.  교회를 몇십년 다녔는데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그 삶을 살고 또한 제자를 만들어 내삶을 가르치지 못했음이 안타깝다.  오랜시간 동안 진정으로 그 삶을 본받고 싶은 분을 만나지 못했었다.

한 목사님이 계셨다. 그 목사님이 내게 진정한 제자도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그 분이 떠나신 후 나는 그 분이 보여주신 제자의 삶을 나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지 못했다.  지식과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와서 나를 보고 따라 행하라" 라고 하는 이 큰 부담은 나의 힘으로 할수 없음을 안다.  성령께서 내안에서 일하시도록 나의 삶을 온전히 드리고 순종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임을 안다.  오늘 그것을 말하고 있으면 나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고 순종으로 행하면 주님께 한발자국 다가 갈 수 있음을 아는데 오늘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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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님의 댓글

sang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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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thomas님의 댓글

chothomas 작성일

Dear Brother Choi,



 



My apologies for writing in English.  It is difficult for me to express in Korean my intention.  



 



Thank you for your heartfelt review of the book.  I feel the shame of not fully committed to the gospel of Christ and unable to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as the Great Commandment submits us to do.  My prayers for your courage and mine as well.



 



조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