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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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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yosun Kim
조회 545회 작성일 25-03-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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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읽고


둘로스 11 기 목요 저녁반

김묘선


세월이 지나가면서 신앙생활에서 기도 힘의 중요성을 느끼고 깨달을 때가 많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가 내 안에서 끊임없이 울리며 날 괴롭힐 때, 심지어는 시궁창 같다고 느껴질때 . 더 나아가 질병, 물질, 관계, 환경, 사건, 사고등등 내 안에서의 수 없이 올라오는 염려와 걱정, 근심등 그런 끝없는 속삭임에 속수 무책으로 점령 당할 때가 많았다. 나에게 새벽 기도는 매우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유익은 날 괴롭게 하는 근심거리를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회개하며 마음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나를 감싸 안아 주시는 경험을 하곤  한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바꾸신다, 그로인해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 가는 경험을 한다. 나의 마음은 정비, 회복되고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막혀있던 것들이 뚫리고 그 분과 더욱 친밀해진다. 내가 기도시간을 통해 받았던 유익을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놀라웠고  다시 한번 마음의 질서 회복이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하고 꼭 적용해야 함을 확인하였다. 


저자는 내면 세계 질서 회복은 훈련되어야 하며 영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성도는 내면의 정원을 계속 돌보고 하나님의 영이 거기에 거하시도록 해서 하나님이 말씀 하실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를 방어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방어하도록, 나는 침묵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순종으로 화답한다. 침묵과 순종, 참 좋은 지적이다. 듣기 보다는 말하기 좋아하는 나에게는 나이가 들어도 항상 도전이 되는 말씀이다. 내 안에서 질문이 올라올 때 또는 나의 생각을 참지 못하고 입을 여는 경우가 허다하다. 상대의 말이 들을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빨리 더 좋은 신앙적 교훈을 전해 줘야 한다는 어설픈 욕심에서 나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기도시간에도 나의 말만 쏟아 놓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영적인 기도가 아니라 여전히 육의 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고 싶다. 그러기위해서는 잠잠히 주의 영안에서 침묵하며 그 분의 음성을 기다리는 이 훈련은 반드시 나의 몸에 장착되도록 해야 한다.  


나에게 안식일은 육일간의 일로부터 해방되는 날로 예배의 의무를 다하는 것 외에는 정신적 무장 해제의 날이다. 혹은 여전히 처리하지 못한 여러일들로 평상시처럼 바쁘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안식일, 성경적 의미의 쉼은 진리의 말씀을 통해 내면세계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다. 거룩함의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고 창조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일깨워 주는 날이다. 안식이란 내면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쉼을 뜻한다. 저자의 생생한 예는 도움이 된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폭풍속에 잠잠함을, 귀신들린 자에게 질서를, 난치병에 시달리는 여인에게 건강을, 죽은 자에게 생명을, 이처럼 삶의 터전에서 고생하면서 내면세계를 빼앗긴 자들에게 평안을 심어주시는 날이다. 그래서 내면의 평안함을 통해 회복력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뜻을 명료하게 듣고 지혜로운 판단을 삶에서 행할 수 있다. 참된 쉼을 누릴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부분이다. 안식일은 그저 육신이 쉬는 날이 아니라 영육이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고 소생되는 날이다. 


개인적으로 신앙인으로써 이책은 곁에 두고 자주 읽고 싶은 소장 도서가 되었다. 귀한 책을 만나게 되어 제자반에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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