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철저한 십자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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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미
조회 815회 작성일 25-03-01 15:56
조회 815회 작성일 25-03-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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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토저의 『철저한 십자가』를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안의 연약함과 죄들 그리고 내가 전적으로 주도하며 살고있는 것을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몇주동안 남편과 하나되지 못하며 내 주장만을 펼치며 자기 연민에 빠져서 세상에서 나만 억울한것 처럼 목소리를 냈던 날이 계속해서 생각났다.
줄곧 나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복했다고. 내 인생을 주님께 드렸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었다.
내가 정말로 십자가를 지고 살았던 것이 아니고, 그저 아무일 없고 모든게 평안할 때만 십자가를 진것처럼 착각했던 것이다. 나의 자존심이 살짝만 건드려져도 나는 불같이 화내고 어디서부터 오는지 모르는 절망 속에 빠지고 만다.
나는 철저히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지 않고 내 주권대로 살아가고 있었다. 내뜻이 너무 중요하고, 매일의 삶 속에서 내가 죽기보다는 “나만” 너무 살아있었다.
다행인 것은 회개를 통해 주님은 다시금 기회를 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회개한다. 아마 내일도 또 그 내일도 나는 회개해야할 것이다.
매일매일 내 주권을 주님께 드리고. 그분께 순복하며 내 삶에서 진짜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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