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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다가 갈라져 나의 길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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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현아
조회 2,804회 작성일 16-05-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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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꽤 긴 글을 30여분간 작성하고 마지막에 이미지 한 장을 붙이려고 하다가 그만 글이 다 날아갔네요. ^^

다시 똑같은 내용을 쓰려고 하다가 순간 하나님이 내가 방금 썼던 글을 나누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내 진심을 나누기보다는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다소 FM같은 글이었거든요.

 

저는 지난 2-3년간 심적으로 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삶이 정체된 것같고, 길도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내가 너무 무력하게 느껴졌습니다. 매해 마지막에 새해의 기도 제목을 쓰는데 몇 년간 기도제목이 똑같았습니다.  

도무지 포기할 수 없던 기도제목들.. 응답없는 하나님. Wait란 응답을 주신거였지만 그게 No라고 느껴져서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 속에서 다양한 사람과 상황을 통해서 (터키 단기 선교를 포함하여) 결국 제가 꽉~쥐고 있던 그 욕심(?)들을 내려놓게하시고 두 손을 들게 하시더군요. 참 선하신 하나님.. 언제나 옳으신 하나님. 

 

내 생각보다 높은 그 분의 생각

내 생각과 다른 그 분의 계획. 

 

길이 없으면 내 앞의 큰 바다를 갈라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알면서 경험하면서 여전히 그 큰 하나님을 나의 작은 세계로 제한하며 오해하며 살아갑니다. 

그래도 조금씩 더 그분을 신뢰하고 내 삶의 모든 영역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아래 '바닷길'이라는 찬양은 제가 힘들때 너무 힘이 되어주었던 찬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6tKayu6mE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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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thomas님의 댓글

chothomas 작성일

우리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절망할떼, 주님은 세상과 달리 주님에 멍에까지 메라고 하실때가 많읍니다.  세상이론으론 멍에를 하나더 메면 더 무거워 질텐데 왜 이렇게 나를 몰아붙이십니까 하고 탄식할때가 많읍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때몰라던 주님 wisdom 를 볼수있읍니다.  너무 바빠 기도하고, 너무 힘들어 섬기고, 너무미워 용서하고... 이것이 주님에 능력을 glorify 하는것 같읍니다.



 



현아 자매님의 마음에 무거움과 두려움은 주님에 멍에를 멜때 쉼을 얻은것인것을 믿읍니다.  자매님에 아기가 주님을 사랑하는 가족에 축복이며 몸조심 하고 졸업과 여행 다녀오세요.



 



Matt. 11:20-3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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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님의 댓글

작성일

아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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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chang님의 댓글

sungchang 작성일

For me, I always preferred the non-guided tours.  It allows me freedom to spend more time in areas that I wanted to spend.  Also I find joy in researching and planning trips.  This has been my lifestyle and this applied to all aspect of my life.  That was until 20 years ago when I for the first time left everything up to God.  Over the years, I have learned that things are out of my control, and by leaving it up and trusting in God is the better way.



 



Welcome back and hope you had a goo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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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식님의 댓글

심인식 작성일

이거 비유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제가 Guide가 따라 붙는 단체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저 따라만 다니면, 설명도 다 해주고, 사진 찍을 장소도 정해 주고, 식사도 정해 주고, 숙소도 걱정할 필요 없고, 그저 따라 다니며 즐기고 감탄만 하면 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도 저는 같다고 봅니다.  다른 점은 FREE OF CHARGE라는 것이겠죠.  감당치 못할 시험은 주지도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인생 여정 중, 고민과 어려움이 없을 순 없겠지만... 그때마다 결론은 주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매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