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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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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희진
조회 602회 작성일 25-04-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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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순종이다.

이것은 나의 마음을 짓누르는 단어가 된다.  아직도 내가 살아있고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책을 읽기도 전에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내키는 것만' 따르는 것은 순종이 아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 봤을때 아직 약한 신앙과 자기 합리화에 똘똘뭉쳐진 삶을 현재도 살아가고 있다. 

이스라엘 선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무엘이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든 것을 진멸하고 남녀 소아 모두 죽이라고 했다. 아말렉의 소유 모두를 없애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불순종의 이유가 의도가 좋았으니 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결국은 불순종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말렉을 살려두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시점이 인간으로서 판단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너무 힘든 지점인 것이다.

그래서 제자훈련과 수련의 과정이 일반사람들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관점을 이해하기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부부간의 질서. 공교롭게도 지난 주에 교회에서 하는 부부세미나 '로망스'를 끝마쳤다. 나의 쓴뿌리 남편에게의 복종, 순종이 아주 나의 마음에 부담을 준다. 역시나 하나님이 세우진 가정의 리더를 나 또한 인정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모든일에 순종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이 위임하신 바른 권위를 식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10년전에 읽었을때와는 다르게  내 삶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해되지 않는 주제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구나 라고 넘어가는 이야기로 바뀌고 성경을 읽음으로 알고 있는 예시들이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여전히 나는 나를 내려놓지 못함으로 순종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더 자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저의 믿음의 성장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 늘 기도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다 내어드리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늘 저와 동행해주시고 말씀해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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