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8기] 제자입니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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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06회 작성일 18-06-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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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독후감
제자입니까를 읽고 많은 것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제자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고 지금의 믿음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또는 원래 믿음 생활의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1장부터 저자는 우리의 신앙에 대해 바로 잡아 설명해 주었습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대담함을 배웠고, 지금 우리의 신앙은 얼마나 이기적이게 바뀌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주라고 말하는 것조차 로마황제를 거역하는 일이였지만, 그들은 가이사가 주라고 고백하는게 아니라 그 위험을 무릎쓰고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만이 주라고 고백하며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신앙인들은 자기 위주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이 일 하시는 것을 수 없이 나의 힘으로 하려 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문에서 찬양 시간에 대해 말하는데, 하나님을 찬양 하면서 회중들이 다리 아플까봐 걱정하는 성가대의 무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자는 도대체 어디에 주님이 계시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찬양팀의 인원으로서, 또 예전에 찬양리더로서 많은 시간동안 회중의 기분과 상태에 마추려고 노력한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들은 주님을 찬양하는것이 아니라고 콕 찝어 말했습니다. 저는 회중이 조금이라도 주님께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게 하지 않으려고 고려해 한 것들이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였고, 그저 저의 괜한 생각이란 것에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9장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언어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찬양과 불평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배당에서는 할렐루야 찬양을 하고 바로 밖으로 나와서 불평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비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안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면 모든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모든것이 언제나 나쁘게 보인다.”( p.112-113) 이 문장이 너무나도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너무 맞는 말이라 뭐라고 할 말조차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냥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만 생각하면 모든 것을 불평하는 그런 존재에 불과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면서도 대부분 기도의 응답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기도응답을 받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지 감사하고 받아드려야하는 하나님의 종된 우리는 그저 순종하고 받아 드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시로 제대로 된 종의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가 저의 생각을 많이 바꿔 놓은 포인트였습니다. 찬양을 하면서도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마음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회중의 기분과 상태를 눈치보며 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삶에서 생각했던대로 일이 되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불평하며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했던 저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디사이플 과정을 하면서 이 책을 읽고 저의 관점을 바꿔주시고,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깨달음을 그냥 알고만 넘어가는 제 자신이 되는게 아니라 이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삶에 적용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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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나연 자매님의 삶 속에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불평이 아닌 감사만 넘쳐 흐를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MinKim님의 댓글
MinKim 작성일
나연이와 함께 디사이플반을 통해 점점 바로 잡아지고 성장할 것에 기대가 됩니다!
믿음 안의 가족/친구/동역자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이것이 또한 저의 감사의 고백입니다
모두 다 주님께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