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9기] 순종을 읽고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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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하나의 선택지이다. 

순종에 대해 고민할때에 가장 힘든 일은 하나님의 뜻(명령)이 무엇인지를 아는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기도 중에 그 뜻 대한 뚜렷한 답을 주시길 바랬다.

그러나, 나에게 주신 마음이 내가 원하는 바와 다를때에는 쉽게 미혹되어.. 마음이 흐려지고, 결국에는 나 자신을 합리화 하기에 이를때도 많았으며 간혹 설교 말씀이나 다른 기도 하시는 분을 통해 하나님의 확답을 얻고자 한적도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묵상을 하면서 깨닫게 된것은 내 속에 온전히 깨어지지 못한 자아가 있다는것 그리고, 그것이 나를 쉽게 미혹에 빠지며 순종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전달된 지식이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깨닫게 해주시는 지식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 들이고 마음에 새겨야한다는 것이다.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그의 뜻은 그 당시에는 깨닫기 힘든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난 후에 깨닫게 되거나 아니면 영원히 알지 못할일들도 많을것이다.

이렇듯 이해할수 없고 알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내 삶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위에 세우신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세상의 권위에 순종하기 위해 매순간을 하나님께 매달려야한다.  

나의 자아가 깨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선택을 해야할 그 순간에  결단할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길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