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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 '깨끗한 부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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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d8c0830
조회 605회 작성일 25-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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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항상 돈 많은 장로님이 되겠다고 말해 왔던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이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책을 쓰신 김동호 목사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 잘 벌고 제대로 쓸 줄 아는, 하늘에 보물을 쌓은 부자가 되라고 권면하신다.
부족한 나에게 감사하고 감히 내 삶 속에 떳떳하게 하는 나의 행동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자신있게 십일조 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창의력은 없지만 정해진 것은 잘 따르고 순종하는 내 성격탓에 어려서 친언니에게 배운 십일조 습관은 지금도 다른 이들에게 언제나 말하고 권면한다.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신앙과 삶을 알 수 있다고 김동호 목사님은 말하고 계신다. 기복신앙을 언제나 경계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더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나 스스로 감히 내 신앙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물질을 내 삶에 우선 순위로 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는 생각과 가치관을 어느 때부터인가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고 물질을 내 삶에서 과감히 뺄 수는 없다고 또한 생각하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 안에서 그것의 균형을 유지하며 생각하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은 분명하다.
김동호 목사님은 돈이 축복이 아니라고 설교하신다고 쓰셨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끗한 부’라고 강조하신다. 우리 크리천들이 돈을 바르게 잘 벌고, 그것을 바르게 잘 쓰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고 이 책을 집필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상적인 것은 물질의 축복을 많은 크리스천들이 받고 그것을 바르게 잘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모두 연약한 인간인지라 그것을 실천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모두가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물질이 분명 우리가 살아가는 때에 필요한 요소인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은 사실임이 분명하다.
책에 부자를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꼭 잘 사는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무릎을 탁하고 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보통 부자를 잘 사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김동호 목사님은 돈이 사람을 부자가 되게 만들 수는 있어도, 그것이 그 사람을 잘 살게도 훌륭하게도 하지는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고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아주 귀한 존재들인 것이다. 주님께서 잃어 버린 양 한 마리를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신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온 천하보다 크고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그런 우리는 절대 이 세상에서 어떠한 것을 통해서도 만족함을 얻을 수 없다고 한다. 그것이 물질이든 사람이든지간에 말이다. 주님이외에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다. 천하를 다 얻어도 인간은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은 역사에 나오는 많은 왕이나 황제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김동호 목사님은 행복하다는 말과 만족하다는 말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신다. 만족하는 것이 곧 행복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감사하고 만족했다고 느껴졌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고 감흥은 당연히 덜하게 되고 심지어  어느 새 감사하는 마음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시편 23편에 다윗이 한 이 고백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평안함을 누리고 있는 자만이 고백할 수 있는 말이라고 김동호 목사님은 말한다. 
온갖 부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이 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도다’라는 고백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사람을 만족하고 행복하게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우리 하나님밖에는 우리에게 더 큰 복은 없다고 김동호 목사님은 분명히 말하고 계신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베트남에 선교하시는 예전 목사님과 사모님을 도우면서 느껴 본 나로서는 그 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돈이 많다고 그것이 평안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그것은 오직 믿음에서만 온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겨 주시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가지고 언제나 감사와 찬양이 차고 넘쳐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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