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시 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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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1회 작성일 25-03-3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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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순종을 읽으며, 100% 순종에 관해 묵상하게 되었다. 마음에 가장 깊은 울림을 주었던 몇가지 문장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는 주님의 마음은 주님께 순종하며 사는 이들에게 끌리신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예배가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온전히 순종하는 마음이다.
다윗의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라는 고백과 비슷하다. “상한 심령” 이란 “부서지고 깨어진 마음” 을 의미한다고 한다.
나의 죄와 부족함을 알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마음,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 나의 뜻이 “부서지고 깨어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이다.
또한 존 비비어는 “나는 하나님을 섬기기는 하나 불순종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주일마다 예배에 출석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일상에서는 내멋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타협하며 불순종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중 도전이 되는 말씀들은 외면하며 위로와 축복이 되는 구절들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때가 종종 있는 것 같다.
특정 영역들 뿐 아니라 나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뜻대로, 선택적/부분적 순종이 아닌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겠다.
이어서 이러한 선택적/부분적 순종을 정당화하는 사울 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울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고 양과 소를 남겨두었다는 말로 자신의 불순종을 정당화한다.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겨두어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고 했다. 겉으로 보기엔 크게 잘 못 된 것이 없는 듯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이었다.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순종하는 마음에 기초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내멋대로 “이 정도면 됐겠지”, “이 정도면 하나님도 봐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행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며, 내가 생각하는 좋은 의도라는 명분으로 불순종을 정당화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다짐을 이렇게 하지만 “오늘 난 하나님께 100프로 순종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감히 “예” 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했듯이 하나님의 마음은 그분께 순종하며 사는 이들에게 끌리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온전한 순종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100프로 순종은 내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쉬지 않는 기도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날마다 구해야만 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녀로 성장하며, 온전한 순종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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