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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로스 7기 ] 래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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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mi
조회 3,307회 작성일 19-1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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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복음의 의미와 인간의 존재 이유, 제자된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음의 중심은 하나님이께서 어떤분이시며,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해야 주님과 화목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계시임을 이야기한다. 스스로 중심이 되시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를 누리고 그분의 영광을 펼치게 하시려 우리에게 은사와 소명을 주신다. 그러나 현대 사회 속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중심이 되고 욕망과 가설을 채우기 위해 복음을 왜곡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며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훼손할뿐 복음 자체를 바꿀수 없는 것이다. 진정한 구원을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것,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급진적인 예들과 질문들 던진다.
나를 온전히 버릴 준비가 되었는지, 세상 속에 뛰어 들어 제자 삼을 준비가 되었는지, 가난자들에게 모두 나누어줄 준비가 되었는지..
사실 책을 읽는 동안 불편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저자가 든 여러가지 예들이 오히려 나에게는 혼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점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내 삶의 안락함과 평안함을 위해 내려 놓지 못하는 부분들..

그리고 안락함과 평안함에 가려져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은 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내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만 의지하고 있는지..
지금 당장 내 삶의 작은 부분 하나라도 하나님을 위해 내려놓으라 하실때 즉각적인 순종을 할수 있는 마음의 준비는 되었는지..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나는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맞춰 왜곡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순간의 질문과 답으로 끝날 문제가 아님에 분명하다. 끊임없이 되묻고 점검하고 실천함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존재 의미를 깨닫고 그분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삶을 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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