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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5기 화요일 저녁반- 양준모 포이맨님]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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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린
조회 258회 작성일 25-12-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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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를 읽으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신앙생활의 방향의 핵심이 ‘하나님이 무엇을 해주시는가’가 아니라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는가’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우시고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관점으로 신앙을 바라본 적이 많았던 것. 하지만 이 책은 시선을 완전히 뒤집어,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는 삶, 곧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책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메시지는 제자의 삶이 결국 순종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장의 과정이라는 점이었다. 단순히 교회에 다니고 말씀을 듣는다고 해서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주님께 드리고 그분의 방식대로 따라가는 것이 진짜 제자도라는 책의 강조는 내 과거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어느 시기까지의 나는 영적으로 자라기보다 그저 ‘살이 찌고 있는’ 상태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이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오래도록 “이게 정말 하나님을 만난 것인가?”, “내가 지금 느끼는 것이 인격적인 만남인가?” 고민한 적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만났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을 진짜로 만나고 나 역시 주님을 받아들였다면 결코 헷갈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 이후부터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시작되었고, 신앙이 단순한 습관이나 관념이 아니라 내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 시작했다.

돌아보면 그 전에도 하나님은 내 마음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셨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나치게 익숙한 ‘모태신앙’의 껍데기 속에서 머물러 있었고, 그분의 부르심에 반응하지 못했다. 이제는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길에 어떤 성장들이 더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그런데 오르티즈 목사님이 말하듯, 이 모든 성장은 결국 순종으로 완성된다. 아무리 눈물 흘리며 깨달아도, 아무리 마음이 뜨거워져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 경험 속에서도 진짜 변화는 순종의 결단과 함께 찾아왔다. 어떠한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하루를 살아갈 때의 작은 선택에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로 한 발 내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거룩한 눈치를 보며 선택했을 때, 그리고 이를 선택하기 위해 내가 쥐고 있던 고집과 자아를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영적 성장이 시작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자입니까’는 나에게 신앙생활의 마음가짐을 다시 정의하게 만든 책이다. 그저 하나님 나라에 속한 그리스도인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고자 매일의 선택 속에서 스스로를 점검하도록 도전을 주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성장해야 한다.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제자의 삶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기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걸음을 순종으로 하나씩 밟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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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독후감과 함께 나오는 자매님의 간증을 은혜 받으며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