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1기] 영적리더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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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19회 작성일 22-03-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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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리더십 독후감
“영적 리더십은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35). 저자의 영적 리더십에 대한 정의를 읽고 영적 리더의 무게와 권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가 책에서 인용한 여러 역사적인 리더들이 있지만 그들이 모두 영적 리더가 아닌 것처럼 진정한 영적 리더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성령님이 인도하실 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 진정한 영적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늘 리더십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전에 성령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환경과 주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깨어있어야 하므로 그 자리가 주는 무게가 세상적인 리더보다 클 수 있음을 보았다.
비단 교회나 기업 같은 사회적인 위치의 영적 리더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내 가정에서 영적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아이들은 단지 나의 자녀로 우리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존재들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는 비전이 그들로 하여금 기꺼이 즐겁게 따를 수 있는 것이라야 건강한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이 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나의 모습을 볼 때에 그들이 의지하는 존재가 결코 나 하나가 아닌 내 뒤에 계신, 아이들의 뒤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흠이 많고 일관되지 못한 인간으로써의 나만을 바라봐야 할 때보다 그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리더의 목표는 위임하고, 실수를 허용하고,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 목표를 가정에 빗대어 봤을 때 내가 아이들의 영적 리더로써 가져야 할 목표와 다르지 않음을 보았다. 나는 세상적인 부모로써 통제하고, 내가 대신 해주고, 실수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거나 훈육하고 비판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결국 이 작은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책에서 제시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들이 차기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지원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그 길을 도와주실 성령님의 인도를 간절히 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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