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15기 화요일 저녁반 장정하 포이멘님] - "제자입니까?" 독후감
페이지 정보

조회 3회 작성일 26-01-13 00:05
본문
<제자입니까>를 마치며 떠오른 말씀은 요한복음 15장이었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 15:8). 이 책은 예수님께 붙어 있음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삶의 열매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관점은 제가 그동안 품어왔던 생각들을 정리해 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신앙 여정에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 것은 사랑의 본질이었습니다. 사랑은 내가 애써 만들어내는 감정이나 행동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나를 통과해 흘러가게 하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통로는 스스로 무엇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다만 원천으로부터 받은 것을 열매 맺는 자리로 옮길 뿐입니다. 제자의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로써 우리의 맡은 바를, 즉 우리가 예수님에게 받은 사랑을 열매에게 흘러가도록 내어드리는 것을, 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는 존재이기에 예수님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엡 4:13) 성장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새 마음을 주시고 믿음을 일으키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역사하셔야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열매 걸이'가 아닌, 살아 있는 가지로 설 수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삶은 곧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어집니다. 그 영광은 사람의 성취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하심을 새 노래로 찬양하게 만듭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제자란 열매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사람이라는걸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신앙 여정에서 더 많은 사역과 성취를 붙드는게 아니라, 날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 이전글포이멘 9기 -화요일 저녁반- 끈질김 26.01.13
- 다음글포이멘 화요일반 Relentless by John Bevere 26.01.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