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멘 9기 목요일 오전반 - "끈질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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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회 작성일 26-0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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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끈질김”은 신앙생활 가운데 쉽게 지치고 흔들리는 나의 믿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내 인생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온전히 맞추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왜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쉽게 의심하고, 뜨겁게 달려가지 못하며, 상황 앞에서 믿음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반복되는지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끈질김’은 단순한 인내나 고집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선하시며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신뢰하는 태도이다. 응답이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의 결단이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면서도 기도한 후 빠른 응답이 없으면 마음이 흔들리고 낙심하곤 했다. 하나님을 기다리기보다 내 기준과 내 시간 안에서 답을 요구하며,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쉽게 지쳐버린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와 닿았던 메시지는 믿음은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어렵고 환경이 변하지 않을 때, 나는 믿음을 유지하기보다 현실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삶의 방향과 선택은 세상의 기준에 맞추고 있었고,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기보다는 안전한 거리에서 머뭇거리고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에게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단단하게 세우시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동안 나는 고난과 지연된 응답 앞에서 하나님을 오해하고 스스로를 연약한 존재로만 바라보며 주저앉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시며 포기하지 않는 성품으로 나를 붙들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또다시 깨닫게 되었다.
“끈질김” 읽으며 나는 더 이상 표류하는 신앙인이 아니라, 방향이 분명한 믿음을 선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삶은 따로 살아왔던 태도를 내려놓고, 내 인생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맞추며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뜨거운 감정이 사라질 때에도, 상황이 이해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을 향한 선택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천국 가는 날까지 필요한 믿음의 자세를 가르쳐 주었다. 신앙은 순간의 열심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택의 연속임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빠른 응답보다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을 신뢰하며 흔들리는 감정보다 말씀 위에 뿌리내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지금도,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남겼고, 그 질문 앞에서 나는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해 끈질기게 나아가겠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천국에 이르는 그날까지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붙들고 걷는 끈질긴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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