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법칙을 읽고 (둘로스 목 저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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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53회 작성일 24-05-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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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자세의 비밀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구절은 둘로스를 하면서 외운 성경 구절 중에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리더십의 법칙을 읽으면서 ‘섬김의 법칙'이 나의 이 마음과 이어져서 유심히 읽어볼 수 있었다. 사역을 하면서 내 안에 불편한 감정으로 느껴진 것이 있다면, 조금 더 내 의를 들어내고 싶어하는 나의 본심을 마주했을 때이다. 처음엔 기분이 상하는 것으로 다가왔지만, 기도를 하며 들여다 보니 그것은 나의 의와 욕심이었다. 나는 주인이 되고 싶었고, 나를 먼저 드러내고 싶어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계속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을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고, 이 기도는 삶 속에서 계속 되어야 함을 경험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실적을 냈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성취감으로 돌아올 수 있다. 회사의 그런 구조에서 더 나를 드러내려고 했지만, 또 좌절되었을 때 오는 실망감도 굉장히 크다는 것을 경험한다. 리더십의 법칙 7장에서 마음의 변화에 관해 ‘힘의 피라미드를 뒤집어 사람들을 위에 놓고 나를 가장 밑바닥에 놓게 되었다.’라고 하며 섬김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많은 실적을 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가치를 더하느냐로 나의 성공을 가늠한다라고 한다. 나의 이익을 얻고, 나의 실적만을 받았을 때, 그 기쁨은 잠깐이다. 항상 마음이 따뜻하고 큰 감동으로 나를 살게 했던 것은, 도움을 주어 팀원에게, 우리 팀에게 가치를 부여했을 때, 함께 이기는 것이었다. 그 지표는 결국 내가 팀원들과 결국 끈끈함이 이어지고 신뢰가 쌓이는가로 부터 확인할 수 있다. 무한한 신뢰, 나를 격려하고 또 내가 격려하는 것에서 의심없이 오는 확신을 결국 얻게된다.
최근 동료와 함께 교회를 갔는데, 나는 처음 교회에 가는 사람과 어떻게 뜻깊게 주일을 보내고, 그녀의 질문에 좋은 대답을 할 수있을까에 관해서는 완전 실수 투성이였다. 그런데 책에서 나에게 조금의 그 첫걸음을 갈 수 있는 해답을 주었다.’사람들을 더 잘 섬기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가?’ - 책에서는 잘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아지도록 돕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나아져야 한다고 한다.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남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언젠가 나에대해 너무나도 근거없이 자신감으로 뭉쳐있을 때가 있다. 그런데 돌아보면 회개할 것들과 개선해야할 것이 정말 많다. 처음 교회에 가는 동료와 함께 교회에 갔던 그 날을 나에대해서 정말 단편적으로 보여주셨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믿지않는 사람을 섬기려할 때, 내가 비로소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로 서있나 항상 점검하고 성령님께 도와주십사 구해야함을 경험한다. 질문에 무조건적인 좋은 대답만 하는 걸로 위안삼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믿지않는 친구가 그런 대답을 하는 나와 나의 삶을 비추어 볼 때, 그것이 결국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되는 것인지, 나의 삶에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님, 알 수록 더 낮은 자리로 경청하는 사람이 되게하시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급한 성미와 화냄을 가져가주사 온화함을 주시고, 쉽게 판단하지않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고,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쫓지 않으며, 주시는 은혜를 감사히 여기며, 만족하는 사람이 되게하소서. 주님께 항상 사랑을 구하며, 먼저 바로 서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사, 어디든 섬기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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