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화요일 오전반 설교문
페이지 정보

조회 1,356회 작성일 24-11-17 23:38
본문
섬김의 자세
(대상 - 교회 섬김의 자리에 있는 자들에게)
본문말씀 로마서 12:3-8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우리는 각자 여러 모양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만 그러나 때로는 잘 섬기고자 하는 마음임에도 성도간에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더러는 충돌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또 많은 성도님들과 리더들이 섬김의 자리에서 지치거나 번 아웃 되는 모습도 종종보게 됩니다.
저는 평생 교회 섬김의 자리에 계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성도간에 서로 상처받고 갈라지는 모습 참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죄성이 가득한 우리가 교회 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워 나가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오늘 로마서 말씀을 통하여 교회에서 어떤 섬김의 자세로 나아가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섬김의 자세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6절 말씀에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언, 섬김, 가르침, 위로, 구제, 성실함, 긍휼함 등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다 다른 은사를 주셨을까요?
고린도전서 12장 24-25절 말씀을 보면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각각 다 다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고르게 세워지기 위함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다를까? 우리는 너무 쉽게 판단하고 불평 합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 우리를 다 다른 은사로 부르셨음을 기억해야 햡니다.
두 번째 섬김의 자세는 넘치지 않는 것입니다.
3절 말씀에 “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사도바울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말씀했을까요?
또 이 말씀을 섬김으로 적용해본다면 어떤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교회에서 섬김도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섬김의 자리에서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우리의 욕심을 쫒아 갈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죄성 때문입니다. 과
도한 책임감이나 사람들로부터 오는 칭찬, 평판과 같은 내면의 욕망을 토대로 섬김의 자리에 달려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하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분량은 생각하지 않고 내 욕심으로 한계없이 달려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더도 덜도 말고 은혜로 받은 은사를 따라 겸손히 섬긴다면 교회를 세우고 우리 자신의 영적인 성장도 이루어 지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섬김의 자세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큰 그림 퍼즐을 맞춘다고 한다면 아주 작은 퍼즐 하나도 너무 소중합니다. 그 한 조각이 없다면 그림을 완성하지 못하기 때문인지요.
큰 조각이든 작은 조각이든 모든 조각이 제 자리에 있을때 하나가 되어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5절 말씀을 보면 우리 많은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다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우리, 교회를 위한 은사도 각각 다른 우리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우리는 할 수 없으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으로 우리는 서로 지체가 되었고 주 안에 형제 자매가 된 이들을 품고 사랑하게 하신 것입니다.
받은 은사가 무엇이든지 어떤 섬김의 자리이든지 서로 협력하지 못하면 틈이 생기고 결국엔 한 몸인 교회가 병들게 됩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고 또 나와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바라볼 때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교회라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것은 우리의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죄인이기에 교회를 섬기는 모습도 방법도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를 다 각각 다르게 부르심을 인정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고르게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기를 원합니다.
또 분별없는 내 욕심대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만일 그런 모습이 있다면 넘치치 않는 겸손함으로 다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섬김으로 나아가십시요. 우리는 예수안에서 한 몸이된 지체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이
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아름다운 섬김의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으로 각각 자라나길 소원합니다
- 이전글디사이플14기 화요일 저녁반(장정하 포이맨)-'순종'을 읽고 24.11.20
- 다음글디사이플 14기 깨끗한 부자를 읽고 24.1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