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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4기 - 목요일 오후반] "제자입니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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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진아
조회 1,692회 작성일 24-11-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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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4기 - 목요일 오후반] "제자입니까"를 읽고

"제자입니까"의 첫 페이지에서 등장하는 누가복음 6:46절, "너희는 나를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느냐?"를 읽으며 시작했습니다. 이 구절은 제1부에서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지적한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태도와 마음가짐을 반영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기에, 각 장을 읽어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크게 동요케 하셨습니다.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교회는 단지 문화의 일부에 불과했고, 하나님은 그저 평범한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인해 대학교 3학년 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제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새 마음을 받았지만,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여전히 갓난아기와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분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많은 축복을 통해 제 삶의 주인이 제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자주 넘어졌습니다. 특히 제 삶에서 복음, 기도, 전도가 자칫 자기 중심적이 되기 쉬웠고, 전도는 저에게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 마음을 받고도 여전히 제 옛 속성을 버리지 못한 채 간직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자입니까"에서 계속 강조된 바와 같이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이후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새 마음과 새 힘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행동을 실행하기를 소망합니다. "나"라는 이기적인 구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온전히 예수님이 제 삶의 주인이 되시고, 저는 그분의 종임을 인정하는 것이 제 마음과 행동에서 나타나길 다짐해봅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사랑에 단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제 마음도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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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님의 댓글

김광원 작성일

진아 자매님의 제자 훈련 하루 하루가 쌓여서 많이 자란 모습을 곧 보게 될거에요.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