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화요일 오전반 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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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0회 작성일 24-11-05 09:41
본문
대상: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믿음의 사람
제목: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주제말씀: 창세기 50장 20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실까 의심할 때가 있나요? 저는 한동안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든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제 삶에 침묵하시는 것만 같고, 사고로 무너진 내 삶 가운데 아무일도 하시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하고 두려워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제 말씀처럼 하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믿음의 눈으로 보면서, 제가 깨닳은 선하신 하나님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닮아 간다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과 연결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에 결정을 해야 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한다는 일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선택에 기로에서 기도하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려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닮아 가면 갈수록 우리는 성숙해지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지혜로운 선택만 할 수 있을까요? 불의의 사고처럼 어려운 순간을 맞이 하기도 하고, 언제나 완벽할 수 없기에 - 힘든 상황이나 순간의 휩쓸리는 감정에 의해서 좋지 않은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선택은 결국에는 내가 되는 것입니다. 나쁜 선택을 하면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제 가져야 될 거고, 좋은 선택을 하면 또 좋은 일들에 대한 보답을 받겠지만, 내가 좋은 것을 선택 한다고 좋은 일들이 무작정 펼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인생에 이 부분에서 은혜의 영역이 펼쳐 집니다. 우리는 인간 이기에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하며, 앞길을 예측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연약하고 하나님을 의지 해야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고 낙심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창세기 50장에 있는 요셉의 고백에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보게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핍박받고 애굽으로 팔려가서 수 많은 억울한 일과 고난을 당하고 힘든 상황들을 거치면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총리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는 그 원수같은 형들과 다시 재회 했을 때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형들은 나를 해하려했지만 하나님은 그것 조차 선으로 바꾸셨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은혜가 있습니다.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해를 당하고 사고를 당하고 어려운 일을 당할 수도 있지만, 그것 조차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며, 나의 실수 조차도 하나님 안에 있으면 선한 것으로 바꿔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 해 주시고 선하게 우리를 사용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믿음 입니다. 이 믿음이 내 삶에서 고백되어진다면 내가 두려워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지금 되게 아무것도 보여 주시지 않는다고. 투정 피우거나 하나님은 아무 일도 하시지 않는다고 단정 지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가 잘 하든지 잘 하지 못 하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내 삶을 선하게 인도 해 주시기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 아래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은 계속 된 선택에 연속 입니다.
저 또한 정말로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계실까 의심이 될 정도로 나를 향해 아무 일도 안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것 보다 더 하게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고통 속에 두 시나 원망 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은 늘 일하고 계시고 이것을 통해서 제 인생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시며 나를 하고 핍박 하고 어렵게 만든 이 상황속에서도 제 삶의 꽃을 피우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갈 수록 지혜로와지고 성숙해져 좋은 선택들을 해 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자비와 은혜로 -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 믿음의 고백을 붙들고 살아가는 저희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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